조금은 귀찮은 일요일오후....
뒹굴뒹굴하면서 보내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서
버스를 타고 대학로로 향했더랍니다.
수많은 연극관람을 했지만 낮설은 '클막씨어터'을 찾아....
드뎌 두근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5층의 공연장으로 gogo ssing~
하지만 수없이 많이 놓여진 저 키작은 의자들...
자리에 앉자 마자 무척 난감하게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센스~
아무튼 이런 고충을 뒤로 하고 공연은 시작!
센스있는 '피캬츄'맨과 우람한 아가씨(?)들과 우비소녀같은 두 명의 여배우분들..ㅋㅋ
프로같지는 않지만 어설프지 않은 순수함과 발랄함으로 무장한 '두근두근'의 깜찍한 공연은 그렇게 1시간 반여를 훌쩍 지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공연장 입장할 때 부터 느꼈던 - 공연은 참 센스있고 재미있고 신나는데 앞이 잘안보이는 공연장 자리배치가 참! 눈에 거슬리는 ...
그래도 귀차니즘을 뒤로 하고 일요일을 박차고 신나게 재미있게 센스있는 공연관람에 보!람!찬! 하루를 '좋은사람들...'덕에 보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