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추워서 안가려고 했지만 무료로 좋은 연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갔습니다.
프로그램에 있는 곡들이 다 제가 모르는 곡들이라서 감히 연주가 어땠느니 라고 평가할 순 없지만
매우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쌀쌀한 초겨울에 따뜻한 봄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연주였습니다 ^^*
마지막곡은 재미와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독주회가면 꼭 한번씩은 졸고 나오는데
이번에는 한번도 졸지않고 집중해서 들을만큼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에 앵콜 박수가 나오는데 다시나오셔서 피아노 두껑을 닫고 가시는 센스!!!!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던 연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