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과 2009년을 공존하면서 연극이 시작 되는것
을 잊지 말고 봐야만
누가 범인인지 알수 있어요
IQ 100 이하 관람불가라 함은 웃자고 한 소리가 아니고
극 상황 이해를 해야만이 그놈을 잡으러 갈 수 있어요.
아쉽게도 극 속에선 범인 즉 그놈을 잡지 못하지만 관객은
누구인지 알수 있어요
시대상황을 이해하고 보면 금방 보이는데 극만 바라보면 누구인지아리송 하답니다.
내용은 지방의 소도시 충주의 한 동네에서 댄스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는
미모의 30대 전직 댄서의 죽음으로 시작하는데, 연쇄살인과 유사한 점을 발견하고
용의자를 추리해 나갑니다.
경찰서의 중견 형사인 조용두 형사는 죽은 피해자와 치정관계에 있는 인물들을 조사해
나가는데, 시나리오 작가 남지운은 살인사건 뉴스를 보고 충주로 내려옵니다.
내용에 충실하려 상황을 연기하는데 중견배우들의 현란한 연기력은 과히 대단해요
다만 2시간 정도 관람하려니 지루한 감도 있고 자리도 딱딱하게 느껴졌어요
스폰지로 방석을 대신해 주는 센스가 있었는데도 자꾸 비틀어지는 몸 ㅎ
범죄가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극을 보면 섬뜩해 진답니다.
무겁지만 코믹하고 깊이가 있어서 볼만해요.
보고서 후회가 없을 연극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