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서울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Seoul Muse Wind Orchestra)
(사)서울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는 서울 뮤즈 플루트 앙상블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관악기와 타악기를 추가, 확대하고 재편성하여 창단된 단체로 맑고 화려한 음색과 다이나믹 하면서 폭넓고 강렬한 호소력을 지닌 윈드 오케스트라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장르의 음악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음성을 많이 닮았다는 플루트의 선율과 다채로운 관악기의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삶의 무게에 지친 이웃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주회를 시작한지 어느덧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관악 전문단체로서 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노력은 주옥같은 프로그램으로 (사)서울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의 관객 성원에 보답하는 커다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다가가고자 다채로운 무대를 계획하고 있는 윈드 오케스트라는 더 큰 음악적 발전을 위해 노력함을 그치지 않은 한편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하는 따뜻한 초심을 잃지 않는 단체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신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며 화합과 평화를 일구어 내는 새 시대를 개척할 원동력을 창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출연진: 지휘 / 김동수, Special Guest: 트럼펫 / 김남수, 색소폰 / 이연정,바리톤/서정학
◆PROGRAM
C. Teike Marsch Alte Kameraden(옛 친구)
R. Wagner Under the Double Eagle
H.L. Walters Instant Concert
H. Villa-lobos Fantasia - 색소폰 / 이연정
P. Graham Gaelforce
R. Lovland You Raise Me Up - 바리톤/서정
T. Jones The Last of the Mohicans
A.G. Artunian Concerto for Trumpet and Symphonic band - 트럼펫 / 김남수
O.M. Schwarz Nostradamus
클래식을 너무 오래간만에 듣게 되서 예술의 전당에 가는 내내 어떻게 들어야 할까? 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매체를 통해 들었던 것보다 직접 가서 듣는것이 어떻게 다를지 무지 궁금했답니다.
모처럼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게 되서 조는게 아닐까 염려가 되었으나 무대 매나가 워낙 좋으시고 선곡들도 신나는 곡들로 어렵지 않게 잘 이끄시더라구요. 게스트 분들 모두다 연주와 음색들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멜로디 너무 오랜만에 들으니 귀가 호강을 하더라구요.
티켓팅을 하고 이렇게 밖에 나오니 초여름의 날씨답게 바람도 산산하게 더위를 가셔주었는데 멜로디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추더라구요. 다음 번에 예술의 전당에 오면 좀 일찍 와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할 듯 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오케스트라를 들으러 왔더라구요. 역시 독주회보다는 저는 웅장한 스케일이 큰 오케스트라 체질인듯 음악소리에 맞춰 제 마음과 몸이 리듬에 따라가게 되더라구요. 멋지게 지휘를 잘 마치신 김동수 지휘자님께 감사를 드리며 바리톤을 부르신 서정학님 제 마음을 울컥하게 하시는 '날 일으키시네'를 부르셨습니다. 소프라노 섹소폰을 연주하신 김연정님도 수고하시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에 저를 매혹시켰습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또 들으러 오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