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나오니 따뜻해지는 마음. 중간중간 내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살짝 루즈하기도 하고.. 조용히 가라앉는 부분도 가끔 있었지만.. 습자지에 물이 빨아들여지듯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가는 주인공들의 사랑 확인 과정에 짠해지는 구석도 있고.. 남자답지 않게 눈물도 살짝 핑- 돌더랍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사랑보다는 봉차장의 헌신적인 사랑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충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빵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감동은.. ㅋㅋ
연극 피날레 후 진짜 마지막. 베스트 of 피날레. 프로포즈 이벤트도 참 좋았습니다. 남자분이 수줍어 하시면서도, 손을 달달 떨면서도 끝까지 용기있게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졌네요. 곧 결혼하신다 하던데, 모르는 사람이지만 이 후기를 빌어 축하 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