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05 13:26
구급대
 글쓴이 : 꿍스 (175.♡.151.253)
조회 : 1,790   추천 : 0  
예전에 구급차에 실려 갔던 적이 있다.

지하철역 계단에서 막 굴러 떨어져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을 때였다.

들것에 처음 누었을 때에는
그 작은 움직임조차 너무 아파서
아무말도 못하고 끙끙거리기만 했는데

옆에서 구조대원이

"환자는 30대 여성입니다!"
라고 무전으로 보고하는 것을 들었을 때에는

완전 쌩쌩한 목소리로
"스물 셋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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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뿐이다 15-02-23 16:15
 119.♡.53.1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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