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코 광대들이 살고 있는 클라운타운에서는 울타리밖의 세상을 꿈꾸는 미미가 더 큰 무대에서 더 큰 박수갈채를 받으며 더 많은 관객들앞에 서고 싶어한다. 친구 클라운들과 함께 울타리 밖으로 나온 미미는 더 큰 무대에 서겠다는 희망으로 다른 클라운들의 희생을 밟고 올라서더라도 서커스연습에 몰두하지만 클라운타운에서의 행복을 그리워하고 자유를 잊지못한다 다시 클라운타운으로 돌아가는 동안 친구 클라운들이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는 아픔을 겪으면서 마침내 도착한다. 클라운타운을 홀로 지키고 있던 파파에게 왜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았냐고 묻는다 파파의 대답은 한명의 클라운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말하면서 파파도 사라져간다 우리네 인생살이도 클라운타운의 광대와 같지 않을까? 울타리 밖의 세상을 꿈꾸고 뛰쳐나오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메르스를 뚫고 큰딸아이의 손을 잡고 본 공연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고 공연전에 경품추첨과 음료수 증정 이벤트는 작은 재미를 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