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어름치제목 : [행복한 눈물] 후기
2010-07-12 13:02:11
오랜만에 신랑이랑 공연을 봤어요. 사는게 바쁘다고 같이 시간 맞춰 나가기 힘들었는데 데이트도 하고 좋았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관객이 꽉차더라구요. 좌석이 너무 비좁아서 답답했어요. 신랑이 키가 좀 큰편인데 다리가 앞좌석 닿아서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공연은 재미있었어요. 눈물도 주고, 웃음도 주고... 경찰이라는 직업도 참 힘들겠구나 싶더라구요.
연장 5차라는 막연한 기대로 갔었는데, 공연시간 90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웃다가 왔습니다. 사회 병폐를 꼬집으면서도 간간히 적절히 배치된 웃음이 양념이 돋보였던 연극이었습니다.
작성자 : 아카시아샘제목 : 연극'행복한 눈물'
2010-06-26 11:04:06
999지구대 경찰관들의 에피소드들이 잘 엮여진 연극이었어요. 술취한 사람들이 경찰서에서 난동부리는 모습을 TV에서도 여러 번 봤는데요, 재미있게 잘 살려낸 것 같아요^^ 또한 그런 모습 때문에 경찰이 된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부분에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우리는 '짭새'라고 얕잡아 부르는 경찰들. 그들이 시민들을 지켜주려고 많이 애쓰고 있다는 것.. 연극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경찰분들에게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토요일 당첨된 공연을 보러 갔는데.. 토요일 오후의 후회없이 웃고 울고.나온 연극이었어요. 왜 앵콜 5차까지 한 이유 역시 배우들의 열연과 스토리의 탄탄함이 뒷받침되었던거 같아요.. 또한번 함께 못한 다른친구와 함께 보러 와보렵니다~^^* 배우들의 열연에 다시한번 박수~~^^**
행복한 눈물이라고 하길래 헉 그건,,,,,한동안 언론에 회자되던 그 ,,,,작품,,,,^^
공연장에 들어가자 마자 파출소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어떤 내용일까 감이 오더라구요
파출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경찰이 갖게 되는 애환 ...
연극이나 뮤지컬을 하도 많이 보다 보니 바로 딱^^
그렇다면 어떻게 작품이 구성되고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할까 하는게 제 관심거리겠죠
처음엔 뮤지컬인줄 알았ㄴ느데 연극이더라구요
안타까운점은 공연장이 너무 더워서 특히 임신한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배우분들이 연기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술취한 연기 이런거 쉽지 않을거 같아요 술먹는 사람들은 딱 보면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수 있잖아요^^
특히 여성분들이 그런 연기를 하느라 더운 공연장에서 고생하는 것 보니 안타깝더라구요
다들 고생하셨고
상투적이 ㄴ내용이긴 하지만 나름 재밌게 구성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감사하게 잘 보았고 그래도 적으 ㄴ돈이지만 내구서 보니 맘도 편하고,,,,,,,
다음에도 좋은 기회부탁드립니다^^
작성자 : lover제목 : 아직도 생각나는 날개짓 ㅋㅋ
2010-06-07 14:53:42
정말 인상깊은 연극이었던것 같아요~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재밌게 그려낸 연극인데.. 정말 특이했던건 천사옷을 입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상황이 되면 난폭하게 날개짓을 해대던 여자 연기 완젼 압권!!! 쵝오였어여~ 다들 연기들을 잘하시고 재밌게 봤어여 ㅎㅎ 막 배꼽잡고 그랬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쳐가는 일상에 하나의 활력소 역할은 된듯 싶어여^^ 워낙에 연극을 좋아해서 ㅎㅎ 재밌었어여~
작성자 : 미리내제목 : 행복한 눈물
2010-05-26 23:22:42
난장판인 상황에서 999지구대라며 은하철도 999 노래로 시작하는 공연. 가난한 아기엄마역을 소화해서 공연홍보하는 배우, 학교를 다녀왔다며 지구대에 입장해서 쓰러지는 남학생, 전처와 현처의 싸움으로 입장하는 두 아줌마, 매일 술 취해서 출근도장찍는 아저씨, 아빠는 겉과 속이 다르다며 껌 쫙쫙 씹으며 아빠를 흉보는 반항아 여학생 등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그들에 따른 짤막한 에피소드와 경찰들의 긴급출동으로 이뤄지는 이야기.
'짭새'라고 불리는 경찰에 대한 마음과 경찰이라는 직업 때문에 너무 바쁜 일상때문에 가족들을 지키지 못하고 사랑하는 딸마저 잃은 경장의 삶으로 삶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공연이었다.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이 아닌 다른 이들이 찾아야 할 동물을 찾게 도와주고 자신의 삶보다는 경찰이라는 삶이 더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경찰들.
그들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을 때 무미건조한 삶에 경찰로써 뿌듯한 보람은 느끼겠지만, 이 999지구대처럼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난장판으로 고생시키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나라를 지키느라 가족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그들의 삶을 이제 응원하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