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기묘한家와의 인연으로 새장을 열렀다는 것이 참으로 기뻤다. 초입부분의 독특한 진입부터 기존의 틀을 벗어나 관객과의 호흡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시작된 연극의 전개가 참 신선하게 느껴졌다. 일상의 있을수있는 소재로부터 출발해서 어느 가정에서나 내면적으로 직면하고있는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려보고자 음악으로 분위기를 바꿔볼려는 아버지의 노력은 요즘 세태에서 흔히 겪고있는 일상임을 제시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 음악과 춤을 곁들여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풀어가는것과 탈옥수에대한 접근방식에있어서 인간적인 상대방에대한 배려와 보살핌은 오늘날의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인정에대한 고발처럼 느껴짐은 비록 나만의 생각일까...연극의 전개가 시청각적이고 입체적이어서 자칫 지루할수있는 시간들을 느낄틈도없이 재미있고 내용면으로나 작품 구성면으로나 대단히 앞서가는 기획이었기에 끝까지 훈훈하게 잘 보았습니다. 재미와 시사하는 바가 큰 모처럼 좋은 작품을 보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