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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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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섭 클라리넷 독주회 IX] 가을비와 어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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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나영 (122.♡.4.128)
 조회 : 6,70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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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타임이라.. 공연을 보러가는 길은.. 마음까지 넉넉하더군요..
가을비가 내린 후라.. 예술의 전당은.. 낙엽들로 살짝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그것도.. 하나의.. 분위기를 조성해주었습니다..
클라리넷의 아름다운 음색을 기대한 만큼..
저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공연이었습니다..
물론.. 주변의.. 열심히 코까지 골면서 주무시는 분들이 계셨지만..ㅋ
아예.. 뻗어버린 분도..ㅠ_ㅠ;
그것은.. 너무 클라리넷의 음색이 조용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아니었을까요..
물론.. 곡도.. 잔잔하니.. 강물이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음악과 더불어.. 더욱 빛을 보인 클라리넷..
다음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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