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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1970-01-01 ~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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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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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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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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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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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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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은 맛은? 유기농은 원래 빨리 상한다. 저농약도 마찬가지. 보기에도 별로다.
그러나 맛과 건강은 훨씬 낫지 않은가? 이 작품에 유기농이란 이름이 붙었다.
원작인 웹툰은 원래 안 봤으니 모르겠고, 드라마를 본 분은 좀 밋밋해 보일 수도.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일인다역하느라 힘들고 극장출입구부터 여러 무대출입구로
열심히
뛰어다니느라 땀 뻘뻘 흘리셨을 젊은 배우분들. 젊은 분들치고 뭐 그럭저럭.
탄탄한 스토리였던 걸로 기억한다. 참신했던 작품을 어찌 만들었나 궁금해 갔는데!
방관자로 이방인으로 문 밖에 있던 정우가 관계를 맺게 된 친구들과의 우정 부분은
많이 쳐 내고, 아영과의 로맨스가 주가 되었다.
뭐 복잡한 내용보다는 심플하면서도 간단하고 웃음의 당도도 어느 정도 있는 극이니
막 사춘기 접어들기 전 즈음의 공연내공 깊지 않은 초보관객인 자녀와 함께 본다면
나름의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도 같다.
의자의 등받이가 백팩으로 변신하는 재치있는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