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고 와서 바로 올리려 했는데 여행 다녀오고 정신이 없던터라 이제사 후기 올립니다.ㅋ
판소리 뮤지컬은 어떤걸까 궁금했어요.
공연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나름 많이 봤다고 봤는데 판소리뮤지컬은 처음이였거든요.
초반은 뭔가 낯설어서 그랬는지 몰입도 안되고 생뚱한 느낌에 살짝 졸리더라구요.
방학을 맞아 놀러온 큰조카를 데리고 갔는데 조카가 처음 보는 뮤지컬을 잘못 선택했나 싶어 걱정했어요.
허나 제걱정은 시간이 갈수록 걱정에서 흥분으로 그리고 감동으로 바뀌었습니다.
함께 간 조카가 이해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름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봤드라구요.
공연도 좋았지만 제조카가 많이 컸구나 싶어 또다른 행복감을 갖게 된 시간이였습니다.
줄거리나 내용은 다른분의 후기에 자세히 올라와 있으니 전 이번 후기는 여기서 줄입니다.^^
좋은 시간 갖도록 기회주신 옛츠측에 감사드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