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꽤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호흡도 잘 맞았고, 연주도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공연을 보는데에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앙코르 공연때는 부모님에게 바치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곡을 연주하면서 보여주시는 표정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세 자매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지인이신지 아니면 공연을 관람하러 오신 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연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자신만의 욕심때문에 공연중간에 찰칵이라는 odd한 소리를 나는데도 사진 찍는데에 여념이 없으셨던 몇몇 분들이 있어서 아직 공연문화가 정착이 되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다는 생각도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