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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1970-01-01 ~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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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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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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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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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정동에서 놀고 싶어서
이미 잡혀있던 일정을 조절하고 일찌감치 넘어갔다.
맥도날드가 없어지고 냉면집으로 변신!
무더위에 시원한 냉면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생각보다 맛있고 친절하여 기분좋게 공연장으로 향했다.
요즘 너무 바빠서 공연 한편 제대로 보기 힘들었는데
이 얼마만에 즐겨보는 뮤지컬 한편의 여유인가..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사진 몇장 찰칵 찰칵!
내 자리를 찾아 편안하게 앉았는 데 무대위 화면속에
나의 모습이 등장한 걸 보며 깜놀 ㅎㅎㅎ
외국인 관객들도 많이 왔는데,
난타처럼 대사가 거의 필요없는 공연인지라
다들 웃고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배우들의 연주실력이 다양한 악기들을
잘 받쳐줄만큼 퍼펙트하진 못했지만,
마치 나이트클럽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에
신나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오래간만에 스트레스 화악 풀고,
지끈 지끈 머리 아팠던 일들도 잊게 만들었던
행복한 저녁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