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오보에 독주회에 갔습니다. 이전에 리코더, 대금 공연에 가봐서 관악기의 독주회에 대해서는 약간은 익숙했지만, 오보에의 소리만 듣는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공연은 전반적으로 좋았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바이올린과 첼로와 협연을 하시는데, 처음 곡에서는 호흡이 조금은 안 맞으시다가 다음 곡부터는 잘 맞는걸 보고는 하면서 호흡을 맞춰가는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약간 놀랐던 건 프로그램에 나오신 석유리 연주자님뿐만 아니라 협연에 참가하셨던 다른 분들의 사진이 너무 오래전의 것을 사용하신 거 같아서 다른 분의 공연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