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의 곽나영 오보에 독주회. 바흐집안의 소리'는 제목의 연주회를 감상하였습니다. 밖에는 봄비 내리는 밤에 와이프랑 오보에 감미로운 음악에 푹빠져 잠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네요. siciliano를 공연장에서 들어보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플룻의 연주로는 많이 들었지만 오보에가 주인공인 생동감넘치는 연주는 정말 기회가 흔치않으니까요! 그리고 쾨르텟으로 막내아들 요한 크리스찬 바흐의 4중주 연주는 정말로 환상이 넘쳐나는 가운데 감동이 물밀듯이 다가왔습니다. 다시 한번 더 오늘의 멤버로 구성된 콰르텟 주를 듣고싶네요. 우산을 들고 집으로 비소리속에서도 맴도는 것은 좋은 연주를 해주시는 곽나영님과 동료들의 행복에 나도 함께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곽나영 오보에 주회에 오신 모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