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와 소품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식상할꺼라는 선입견을 무대나 소품이 일단은 날려버렸구요...
단지 공연 처음 부분은 몰입하기가...장황하기도 하고..옹녀가 너무 조신해보이기도 하고..
점점 공연에 빠지면서...특히 옹녀가 가면을 쓰고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들은 측은하면서도 옹녀에게 연민이 느껴지기도 했구요..옹녀가면씬은 아직도 기억에 제일 많이 남습니다.
아숩은 부분은 무당이 더 영매스럽고...무당카리스마가 있었으면 더 이야기가 맛깔나지 않았나 싶어요..무당이 약간은 가벼운감도 있고..동네아즈씨 같기도 해서..무당하시는분도 약간 카리스마나는 무당화장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함께 보러간 친구는 옹녀 자체를 몰랐는데..보고 옹녀라는 이야기를 알게되었구요..
공연하신 배우님들 다들 멋있었습니다.
악기 연주하신 분들도 멋있었구요..
옹녀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