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아들 아이를 데리고 이츠유를 보로 갔습니다.
평소에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나오는 곡 중에서 나도 저거 칠 수 있다고 자랑하네요.
처음 연극 부대에 데리고 갔기에 혹시 아이에게 좀 생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미잇게
봤다고...
아이가 보고 난 후의 소감 중 조금 고쳐야될 점을 알려 드리게요.
주인공 지은이가 10년전에 사건에 대해서 얘기하는 과정과 최고봉과의 관계가 좀 설득력이 없다네요,
사실 저도 그점은 조금 대본 수정이 팰요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재미있으니까 혹시 재미가 반감될까봐 여기에는 자세히 적지 않겠습니다.
소극장의 하나의 특징인 자리가 협소하여 불편하다는 점 여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이가 키가 커서 후반부에는 아주 불편해 하네요.2시간 가까운 시간을 위해서 공연장에 대한
배려도 있었으면 합니다.
꼭 가서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왜 앵콜 공연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