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요새 참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이벤트에 당첨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나게 웃고 나왔더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네요...
그리고 제가 이벤트로 봤다고 무조건 좋게만 써주는 사람이 아니니 이해하시고 글을 봐주세요.
먼저 보잉보잉은 그냥 막 응모한게 아니고, 요새 볼만한 연극이 뭐있나 찾아보다가 보잉보잉이 재미있다는 글을 보고 왔다가 우연히 이벤트가 있다는걸 알고 응모한 경우인데요.
다른분들이 <라이어 라이어>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해서 강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제가 본 코믹연극중에서 제 1순위로 뽑는 연극이었기에 엄청 부푼 마음으로 <보잉보잉 2탄>을 보러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80점이었다고 하고 싶습니다. (스토리 -40, 배우열연 +20)
이유는 <라이어 라이어>와 유사한 구조가 결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네요. 시작하자마자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대충 감이 왔기때문에 흥미가 반감되었습니다.
물론 처음보시는 분들이라면 90점이상이 나올것으로 생각됩니다.^^;
룸넘버13도 볼까했는데 또 비슷한 유형의 연극일까봐 잠시 보류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배우분들에게는 치명적이긴 한데 상처받지는 마시고요... ^^;;;;
성기역에 조창우씨과 지수역에 서정은씨의 부부역활이 조금 안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 너무 사랑하는 부부역이 바탕에 깔려야 이연극이 사는데 뭔가 부자연스러운것 같았습니다.
뭔가 부부라기보다는 오누이? 동창? 부부라는 느낌이 살지 못해 아쉬웠구요.
(아! 연기력은 너무 좋았구요. 단 배역이 맞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조창우씨의 목소리가 잘 안들려서 답답했습니다. (제 가는귀도 한 몫 했겠지만^^;)
좀 오버한 느끼함도 너무 튀어서 아쉬웠습니다.
모델 수지역도 좀 안타까웠는데 연기력이 아니라 수지가 좀 더 많은 부분에 나와 감초역활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됩니다. 너무 밋밋한것 같습니다. 이건 극작가분들이 생각하실 부분같네요.
이제부터 칭찬들어갑니다.
요리사 순지역에 백설아씨~ 와우~ 서프라이즈!!! 처음에는 너무 오버아닌가 했는데...
그 오버도 사랑스러울 만큼 너무 웃겨주셔서 감동먹었구요.
대사고 그렇고 행동도 민망한게 많을텐데 정말 열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보잉보잉 2탄에 MVP... 순성역에 이재욱씨... 최고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시면 몸이 버터내실지 의문들 정도로 너무 멋진 무대였습니다.
표정, 대사, 연기... 완벽의 3박자였습니다. 순성때문에 빼꼽 빠질정도로 웃었습니다.
주위에서 연극보러 가신다고 한다면 저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네요.
좋은 연극 만드신 극단두레에 감사드리며, 또 이처럼 좋은 연극을 볼수있게 해주신 예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