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벤트를 싫어하고(!) 응모를 않는 성격인데 어쩌다 예츠에서 보낸 안내 메일에다 덜컥 응모를 했더랍니다. 그리곤 까맣게 잊고 일상에 바쁜 와중 이벤트 당첨! 이라는 문자안내가 왔습니다. 큰 아이 대학 간 후에나 집사람이랑 뮤지컬이며 연극 두엇 본 기억이 있으니 벌써 2년 전인가요. 2년만에 집사람이랑 연극을 보게되면서 이벤트 연극이라 재미없을 수 있다는 전제가 있었지만 빈 자리 하나없이 입장하는 손님들부터 예사 포~쓰가 아니더니만 정신없이 웃다보니 두 시간이 흘러버렸고 보고난 다음엔 그저 이 좋은 연극을 알려준 예츠닷컴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관람후 바로 앞의 jazz club에서 한 잔 하면서 연극에 대해, 살아온 길에 대해 살아갈 방법에 대해 도반과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