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홉페스티벌 세번째공연.....
첫번째[큰길가에서]의 거칠기도하지만 풋풋함과
두번째[숲귀신]의 바냐아저씨 전신이라는 메리트와 신선함이 좋았었다...
세번째[쟈쟈 바냐]는 앞선것의 연장선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공연정보를 자세히본순간... 아차 싶었다....
[지구극 연극]... 차태호 연출.... 아 실패구나...
2004년도엔가... 별오름에서 올라왔었던 극과 컨셉이 비슷하다....
다만 배우진들의 역할이 좀 달라졌을뿐....역시나...
바냐는 우울증걸린 아저씨였다...그 당시보다 훨씬 더 심하다....ㅠ.ㅠ
어쩌면 이렇게 풀어놓을 수가.....
진짜 우울증에 걸린듯 바냐는 우물쭈물 입안에서만 대사들이 돌았고...감정선표현이 극과극을 달린다..
대사들은 알아듣기도 힘들고... 아주 좁은 소극장인 게릴라인데... 그것두 앞에서 두번째 앉았는데...
다른배우들과는 섞이지않고 둥둥 떠다닌다....뭐랄까...
배우들이 연극체의 대사톤이라면 바냐만 일상화된 대사톤을 보인다....
그냥 바냐 역의 배우분님.... 연출만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완전 코믹버전이다...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웃지않을 장면에서도 폭소가 인다...
당췌 극을 볼라치면 웃음소리가 극장안을 메운다....
소극장에서의 2시간 40분... 인터미션10분포함 공연은 내게는 노동이었다..
그럼 나도 일을 하고 있는 건가...ㅠ.ㅠ
네번째 [갈매기]공연... 갈등이 인다... 햄릿도 아닌데... 볼것인가 말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