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를 주셔서 충무아트홀의 공연장을 다녀왔습니다. 공연시간을 8분앞두고 헐레벌떡 뛰어와 공연을 못보는 줄 알았습니다. 지하 2층 공연장 앞에 도착하여 초대권을 교환하면... 서약서를 작성한 사람의 표에 파란색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파란색 스티커가 없으면 표가 있더라도 입장이 불가하더군요. 즉, 모든 관람객이 서약서를 작성해야 공연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남성과 여성, 누가 먼저 변심하느냐? 란 질문에 답을 위한 실험...그것이 연극 논쟁의 이야기입니다. 연극을 보고 나서도 저는 답을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왜 제목이 '논쟁'인줄 알겠습니다. 어쩌면...남성, 여성이 존재하면서부터 시작되었을 지리한 논쟁... 아직까지 답이 없는 듯 합니다. 이러한 주제를 극대화하여 보여주기 위하여 '사람의 몸'을 그대로 활용한 듯 싶었습니다. 그다지 선정적이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지만, 배우들의 용기와 연기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냅니다. 연극 주제에 관하여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 가치있는 연극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