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25 01:35
말없이 떠난 자식
 글쓴이 : 스타포스 (1.♡.197.21)
조회 : 1,709   추천 : 0  
말없이 떠난 자식
 
부모에게 자식은
이 세상 삶의 전부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입니다.
 
앉으나 서나 모든 일상이 자식 위함이고
내 몸보다 중요한 자식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도 버린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길고 긴 산고의 고통을 알면서도
또 고통을 참으며 자식을 낳고 기릅니다.
 
세상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 까지도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지킵니다.
 
이렇게 지켜온 자식들인데
한순간에 어머니에게서 귀하디귀한
자식을 빼앗아가다니 하늘이 캄캄해집니다.
 
희망으로 가득했던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의 한 순간 잘못으로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몇몇 어른의 지나친 욕심
생각 할수록 어이없는 큰 실수
이제 막 피어나던 꽃잎을 접게 했습니다.
 
한 번 실수라고 하기에는 아픔이 너무 큰
두고두고 영원히 못 잊을 모두의
한으로 가슴에 남았습니다.
 
이제 어른들이 좀 더
책임감과 신중한 모습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꿈을 접고 말없이 떠난 어린 그들에게
우리 모두는 고개 숙여야 하고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캄캄한 어두움 속에서
얼마나 무서움에 떨었을까 ?
 
차가운 물속에서
세찬 물길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
 
친구들의 마지막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
 
마지막 순간 사랑하는 부모님얼굴이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
 
그리운 형제자매 친구들은
또 얼마나 불러 보고 싶었을까 ?
 
욕심 많은 세상의 어른들이
얼마나 밉고 또 무서웠을까 ?
 
짧게 다녀간 이 세상이
너희들에게 준 것은 무엇일까 ?
 
너희들에게 점점 갈수록
비급한 어른인 것 같아 미안하고
 
고통을 함께 하지 못하는
그 것이 정말로 미안하고
 
이렇게 말로만 또 생각만으로
위로하는 것이 미안하고
 
너희들에게 이 큰 죄를
무슨 말로 어떻게 빌어야 하나.
 
보고 싶다 그립다 말하는 것도
뻔뻔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반성을 해도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예들아 참으로 미안하고 또 미안 하구나
이 말 밖에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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