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4-19 14:46
그러길래 왜 참견하는거야!
 글쓴이 : 자운영 (110.♡.48.43)
조회 : 2,103   추천 : 0  

그러길래 왜 참견하는거야!

한 남자가 술집에서

술잔을 앞에 놓고 침울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한 시간이 넘도록

꼼짝도 않고 앉아 있자 다른 자리에 앉아 있던

장난끼 많은 트럭 운전사가 남자의 옆자리로 오더니

남자의 술잔을 집어 한 입에 다 마셔버렸다.


그러자 남자가 울기 시작했다.



트럭 운전사가 말했다.

"이봐 왜 그래? 자네가 하도 우울해 하기에

그냥 장난해본 거라구. 자, 내가 술 한잔 살께."


"오늘은 내인생 최악의 날이었수. "



"오늘 아침에는 늦잠을 자느라

중요한 회의에 참석 못했고,

그래서 난 회사에서 잘렸지."


"그리고 나오는데 누가 내차를 훔쳐갔다우.

그래서 택시를 타고 왔지.

그런데 내려서 보니 지갑을 놓고 내렸지 뭐요.

그리고 집안에 들어가보니

마누라가 다른 남자와 침대에 누워 있는 게 아니겠소.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됐소."



"그런데 자살하려고 독을 넣어놓은 

술까지 당신에게 빼았겼잖아!"


" 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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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스 13-08-23 12:52
 175.♡.151.253  
내 인생 최고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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