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전시회에 들른 부부.
나뭇잎 한장으로 몸을 가린 이브의 그림 앞에서 남편은 이브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간채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옆에서 기다리다 지친 아내 왈. "여보~~ 늦가을에 다시 한번 와요, 네~에?"
"으~음, 그때쯤엔 낙엽이 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