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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1970-01-01 ~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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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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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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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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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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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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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고양이가 드라마가 원작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 인터넷 소설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김래원, 정다빈 주역의 드라마와 얼마나 다를까?
고양이 한쌍을 투입시키고, 멀티맨, 멀티녀를 소화하네요.
주인공 여자의 게이 친구는 새로 만든 캐릭터고, 극을 교모히 이끌어가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 한 쌍, 사람 한 쌍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기도 하고,
오픈런 5주년임에도 꽉 들어찬 관객을 보며
정말 대단하구나 생각했습니다.
20-30대 여성 관객이 대부분일 테지만, 가족 단위 관객도 보여서 콘텐츠가 꽤 힘이 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시진 대위를 닮았다고 대답하는 관객은 아마도 옥탑방 고양이의 열혈팬인 듯 했습니다.
머지 않아, 이 배우들도 TV 나 영화에도 다시 한번 만나게 되겠지 생각하고 극장을 나왔습니다.
조명 아래에서의 배우는 실제 모습과 많이 달라지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이경민 역의 진성민씨는 내게 료헤이를,
남정은 역의 조지영씨는 에이핑크의 지숙을 떠올리게 했다.
뭉치 역의 이건희씨는 공연 볼 당시는 굿모닝 팝스의 이근철 선생님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이제훈을 더 닮은 것 같고,.
겨양 역의 신문경씨는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는데, 카랑카랑 목소리에 통통 튀는 매력이 넘치는 분이셨다.
극의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은 멀티맨, 멀티녀 뭉치와 겨양의 몫이었고,
진지한 파트를 이끌어 가는 건 경민과 정은의 몫이었다.
개인적으로 옥탑방을 어찌 꾸밀까에 관심이 컸는데, 옥탑방이 열리는 순간 신세계를 만난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