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6-02 08:56
거짓말
 글쓴이 : 정현영 ()
조회 : 2,967   추천 : 0  
▲중국집 거짓말

중국집에서 “지금 막 출발했습니다” 하는 거 5대 거짓말 중 하나라는 사실 아실 것이다. 얼마전 점심을 먹으려고 중국집에 자장면을 시켰다. 주문 뒤 탕수육을 하나 추가할까 해서 다시 전화를 했다.

나:중국집이죠? 아까 자장면 시켰는데요. ○○아파트요.

중국집:네, 출발했습니다~.

나:그래요? 아직 출발 안 했으면 탕수육 하나 더 시키려고 했거든요.

중국집:아, 출발한 줄 알았는데 아직 안 했군요

▲엄마의 문자 메시지

우리 엄마는 휴대폰의 ‘휴’자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엄마가 휴대폰을 사게 됐습니다. 나는 엄마에게 문자 보내는 법을 가르쳐 드렸지요. 엄마는 자판을 열심히 누르시더니 회사에 있는 아빠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엄마 뭐라고 썼어???

엄마:응…? 아빠 사랑한다고 썼지.

흐음, 문자 보내는 걸 잘 가르쳐 드린 거 같습니다. 한데 잠시 후 아빠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여보!! 이게 뭐야!!!

엄마:왜요??

아빠가 받은 문자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적혀 있었던 것이다.

“여보 사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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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스 13-08-06 11:25
 175.♡.151.253  
중국집 완전 공감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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