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7을 행운의 숫자라고 굳게 아주 굳게 믿고 있었다. 7이 콩으로 컴퓨터를 만든다고 해도 믿었다. 그런데 1977년 7월7일 낮잠을 자는데 꿈에서 북두칠성 7개의 별이 보였다. 잠에서 깨어 무심코 시계를 보니 7시7분7초였다. 까닭없이 기분이 좋아진 청년은 그 즉시 모든 재산을 챙기고 777번 버스를 탔다. 정점은 경마장이었다. 그래서 구경을 해봤더니 7마리의 말이 달리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전 재산을 7번 말에 걸었다. 그러나 청년은 기절하고 말았다. 7번 말이 7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