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슬픈 현실을 희화화 하면서도 진실하게 보여주는 모습이
정말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이 코믹함 속에서 묻어 나면서
인간적인 캐릭터들의 고민속에서 나타나는 사회 부조리한 모습도 웃음으로 보여 주는 모습과
거대 자본에 맞서는 소시민적 사람들의 정감 어린 모습도 너무 좋아 보엿습니다.
아직 사회에 남겨 져 있어야만 하는 가족애와 인간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요소 요소를
군데 군데 잘 믹스시켜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다루는 연출가의 솜씨도 돋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