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허순범제목 : 가믄장 아기
2010-04-18 23:11:16
정말 오랫만에 딸과 나들이를 했다. 공연도 보고 맛난 음식도 먹고 우리 부녀에게 너무 행복한 날이였다. 아이가 가믄장아기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제주도 전래이야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라 제주도 말도 배우고 타악기연주에 부끄럽기도 했다.
가믄장아기역을 맡은 배우분의 훌륭한 연기솜씨에 감동받았습니다. 마퉁이 역을 하신 남자배우분도 무섭다가, 간사스럽기도하고 귀엽기도 한 캐릭터들의 특징을 아주 잘 살린 연기를 보면서 아무나 연기하는거 아니구나 ! 절실히 느꼈습니다.
덕분에 좋은공연 너무 잘 봤습니다.
작성자 : 홍미자제목 : 전래이야기의 절절함을 느끼는 가믄장 아기
2010-04-18 22:54:46
작년에 보고 너무 괜챦은 공연으로 기억에 남아 또 한번 보게 되었다. 배우분중 바뀌신 분도 있었지만 그대로인 분도 계셔서 괜히 반가웠다. 해금소리와 어우러진 제주도 특유의 사투리나 음악은 구슬프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음색을 느끼게 해서 가끔 웃음이 나왔다. 가믄장아기를 맡은 본명이 ' 서영 " 이라는 분의 연기가 일품이다. 우리딸과 이름이 같아서 기억이 난다. 얼굴표정이 예술이다. 언제 들어도 우리가락은 흥을 돋구고, 눈물도 흘리게 만든다.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운 가믄장아기 엄마는 너무 재미있고 감동이였다. 집에 와서 가믄장 아기가 공으로 돌린 자궁에 대해 물어봐서 나름대로 알려주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