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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2 11:04
글쓴이 : 조민혜 (175.♡.192.4)
조회 : 2,71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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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무식한 남자가 친구의 도움에 힘 입어 거짓말을 하고 미팅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팅에 나온 여자가 정말루 이 남자가 평소 그리던 이상형의여자였습니다.
"저...... 어느 학교 다니세요?"
여자가 아주 다소곳이 물었다. 남자는 순간 백수라고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어서 거짓말을 했다.
"하하하, 지금 미국에서 유학중입니다!"
이 말에 여자의 눈빛이 달라지면서 다시 물었다.
"어머.....그럼 영어는 잘 하시겠네요?"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고 남자는 차츰 더 대담해져서 말을 했다.
"암...... 제가 좀 하죠! 하하하!"
여자는 몸을 한껏 앞으로 땡겨 앉으면서 다시 물었다.
"그럼 인터넷도 엄청 잘하시겠어요?"
순간 이 남자에게 최대의 위기가 닥친 것이었다. 인터넷은 커녕 컴퓨터도 그냥 어깨 너머로 주워 들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하하, 하드웨어의 일종인 인터넷 말씀이신 가요?"
이 말에 여자는 약간 얼굴이 변하면서 다시 물었다.
"어머, 호호호 농담도 잘하셔!"
남자는 다시 생각에 잠긴 후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소프트웨어의 일종 이죠?"
그러자 여자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말했다.
"웃겨 정말! 야 공부좀 해라, 유학생, 흥!"
남자는 나가는 여자의 뒷모습을 묵묵히 바라 보다가 커피숍을 나왔다. 한참을 가다가 그는 한 서점 앞에서 이런 책을 봤다.
[인터넷으로 세계를 여행한다!]
이것을 본 남자는 갑자기 자기의 머리를 쥐여 박으며 말했다.
"우쒸! 기지배, 여행사라고 말하면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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