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찾은 소극장. 불편한 의자에 앉아있기가 겁이나 비교적 편한 큰극장만 찾다가 이번 가족의 왈츠는 보지않을수 없어 대학로에 있는 극장동국을 친구와 함께 찾았다. 2004년 국립극장 신작희곡 페스티발 당선작으로 지금 영화 해무의 작가 김민정의 작품으로 대학가의 샛별 박경찬연출로 복잡하게 얼킨 36년간의 복잡하게 얼킨 한가정의 가족사를 좁은 무대에서 조명과 음악으로 과거와 현재,추억과 환상속을 오가며 또 관객의 이해를 돕는 replay수법으로 가족의 삶을 주인공인 어린 아들의 눈으로 따뜻하면서도 유모러스하게 극을 이끌어간다.
10년만에 다시 올리는 연극이라 많은 관심과 기대작이라 연극을 좋아하는 회원은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