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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6-10-27 ~
20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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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선돌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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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평일(화~금) 오후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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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가격 |
전석 3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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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몽씨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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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의 |
070-4233-7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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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연극 관람이었다.
내가 경험하지 않은 다소 생소한 블랙코미디였다.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였고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하여 탁월하게
연출된 연극이었던 것 같다.
후반부에 펼쳐지는 내용들이 다소 혼란스럽게 여겨졌지만 결말의 다양성을 열어 놓은 것 같다.
대인 소통의 부재 및 개인의 나약함이 빚어낸 범죄도 심각하지만, 대중이 모여 일어나는 군중심리에
의한 범죄의 심각도 무시못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군중심리에 의해 범죄자가 아닌 사람을 태연하게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몰아가고 자기는 그 범죄에서 자유롭다는 면죄부를 자신 스스로 주게 되는 아이러니.
사회가 발전하고 다변화되면서 복잡할수록 그에 따른 사회문제도 더불어 늘어나는 인과관계가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