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악기로 듣는 바로크 시대 협주곡


  
      시대악기로 듣는 바로크 시대 협주곡 - 인기 : 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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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2009-12-17 ~ 2009-12-17
장소 세종체임버홀
시간 오후 7시 30분
티켓가격 S석 3만원, A석 2만원
주최 영음예술기획
공연문의 (02)581-5404

   
 
이벤트 상세내용

초대권 당첨자 한분에 티켓 2장입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공연 시작 30분전까지 티켓수령을 하셔야 하며

양도가 절대 불가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당첨되신 분은 마이페이지를 확인하여 주세요~^^


초대일자 초대인원 응모인원 문화후원금(1쌍) 당첨포인트 마감일자 당첨확률

초대이벤트 당첨되신 분들께는 당첨확인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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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티켓(상품)교부(발송)후에는 파기됩니다. 이벤트를 참여하는 경우, 본 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닉네임 초대일시 응모내용 취소
2009-12-17 오후 07:30 신청합니다. 꼭 가고 싶네요. 이벤트 종료
2009-12-17 오후 07:30 저도 오랜만에 신청해봅니다^^ 이벤트 종료
2009-12-17 오후 07:3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09-12-17 오후 07:3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09-12-17 오후 07:3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09-12-17 오후 07:30 바로크 퀄텟이네요! 기회만 된다면 꼭 참석해 보고 싶어요. 이벤트 종료
2009-12-17 오후 07:3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09-12-17 오후 07:3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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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상세내용

 

오는 2009년 12월 17일(목) 오후 7시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시대악기로 듣는 바로크 시대 협주곡’ 이 개최된다.

절제된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운 감동.

정통 바로크 악기들로 들려주는 새로운 음악 세계.

리코더리스트 김수진, 쳄발리스트 오주희,

그리고 완벽한 하모니를 구사하는 Ensemble Symposion이 함께하는 바로크 음악의 신비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한 젊은 연주자 지원 발굴사업인<영 아트 프론티어>에 선정되어 차세대 주역으로 인정받은 리코더리스트 김수진은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에서 리코더계의 거장 Kees Boeke 에게 사사하였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고 점수를 받고 졸업하였으며, 1998년에 일본에서 개최된 리코더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로 입상하여 주목받았으며, 현재 서울, 부산,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 ‘고음악의 향연’, 2008년 ‘Chromatisches Konzert’, 2009년에는 ‘Nightingale's Dream ’이라는 테마로 국내외 유명연주자들과의 협연을 비롯해 독주회, 기획연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과 끊임없이 연구하는 젊은 연주가로 매 회 테마가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바로크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지닌 한국의 주목할 만한 고 음악 연주자 리코더리스트 김수진, 쳄발리스트 오주희와, 조화로운 전체에 개개인의 독특한 요소를 표현하며 앙상블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일본의 Ensemble Symposion이 함께 최고의 하모니를 선보이게 될 이번 공연은 300년 전의 바로크 시대음악을 재현하며 그 어느 때보다 깊이있는 바로크 음악의 풍성한 매력을 전할 것이다.

■Cast

앙상블 심포지온

리코더 김수진

쳄발로 오주희

■ Program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Air” from the Orchestral Suite No.3 in D Major, BWV 1068 (“G 선상의 아리아”)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Concerto for Harpsichord & Strings in D Major BWV 1054

- Adagio e piano sempre - Allegro

Georg Philipp Telemann (1681-1767)

Suite in A Minor for Altorecorder, 2Violins, Viola & Basso Continuo TWV 55:a 2

Ouverture - Les Plaisirs - Air a l'Italien - Menuett I - Menuett II

-Rejouissance - Passepied I, II - Polonaise

-Intermission-

Giuseppe Baldassare Sammartini (1695-1750)

Concerto for Recorder, Strings & Continuo in F Major

Allegro - Siciliano - Allegro assai

Georg Philipp Telemann (1681-1767)

Concerto di camera for Treblerecorder TWV43:g3

Allegro -Siciliana -Bourrée- Menuet

Antonio Vivaldi (1678-1741)

Concerto in F Minor Op.8, No.4/ RV 297

L'Inverno from Four Seasons -"사계" 중 "겨울"

Allegro non molto - Largo - Allegro

■ Profile

김 수진 (Soojin Kim) / 리코더

리코더 연주가 김수진은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에서 리코더계의 거장 Kees Boeke에게 사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고 점수로 졸업을 하였다. Frauenfeld Kirche, Heilig Geist Kirche,Stein am Rhein Kirche등 스위스에서 연주활동을 가진 바 있으며 Kees Boeke, Peter Van Heyghen,Conrad Steimann, Helmut Schaler,Christian Seher등의 마스터 클라스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였다.

현재 오스트리아의 Salzburg Mozarteum에서 Dorothee Oberlinger 에게 사사, 최고연주자 과정에 있는 그녀는 1998년 일본에서 개최된 리코더 국제 콩쿨에서 1위없는 2위로 입상하였고, 2007년 ‘고음악의 향연’, 2008년 서울교육대학 초청 독주회 및 ‘Chromatisches Konzert’라는 테마로 쳄발리스트 Naoki Kitaya, 감비스트 Christoph Urbanetz, 바로크 바이얼리니스트 Christoph Rudolf와의 연주를 비롯해 영산아트홀에서 열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2009년 감비스트 F.Joubert Caillet 와 독주회,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오르간, 성악과의 듀오 연주회등 다양한 레파토리와 실험적인 내용의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하였다.

또한 Christian Seher, Kees Boeke, Jill Feldmann, Conrad Steinmann등 저명연주자들을 초청 하여 국내학생들에게 마스터클래스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한국음악협회 콩쿨, 금호영아티스트. 서울 교육대학교 콩쿨등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2008년 문화예술위원회서 추진한 젊은 연주자 지원 발굴사업인<영 아트 프론티어>에 선정되어 연주를 지원받고 있는 그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 및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오주희 (Joohee Oh) / 쳄발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Hochschule der Künste Berlin) 미국의 Juilliard 음악대학원에서 쳄발로를 전공하였다.

Soloist로서 환기미술관, 금호 갤러리, 로댕 갤러리, 금호아트홀 등에서 독주회를 가진 있으며, KBS-FM 제작 한국의 연주자시리즈로 쳄발로 독주집 및 서울바로크 합주단과 협연한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 제5번, 바로크 플륫, 비올라 감바, 쳄발로로 구성된 바로크 트리오 소나타곡집 등이 있다.

일본 텔레만 실내악단과 전주소리축제에서 협연, 일본의 고음악 단체 Conversum Musicum과 한국과 일본에서 여러 차례 협연 및 울바로크합주단,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며, 정기적으로 연주와 음반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그녀는 이밖에도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세종솔로이스츠 등의 오케스트라나 현대악기 그리고 바로크 고악기 연주자들과도 다양한 실내악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양대 음악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제바흐페스티발을 비롯한 옛음악, 예스런 연주’시리즈 등 당대음악을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Ensemble Symposion" 멤버 프로필

다카하시 신지 (Shinji Takahashi) / 바로크 바이올린

• 구니다치 음악대학 졸업

오케스트라 심포지온, Conversum Musicum, MOG String Ensemble 단원

Orchestra of the Fine Arts Universites of Tokyo, 구니다치 음대 오케스트라,

도쿄 여자대학 스트링, 오케스트라 Trainer

고바야시 미즈요 (Mizuyo Kobayashi) / 바로크 바이올린

• 도호 음악대학, 동경예대 석사졸업 (Natsumi Wakamatsu 사사)

• 고음악 잡지 Entree에 바흐에 관한 칼럼기고

• 바로크 바이올린 및 비올라 솔로 연주와 다양한 실내악,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활동

모로오카 료오코 (Ryoko Morooka) / 바로크 비올라

• 구니다치 음악대학 졸업

• 오케스트라 심포지온, Conversum Musicum 단원

• Tokyo Bach Mozart Orchestra, Bach Collegium Japan등과 연주 및 녹음 활동

• Orchestra Mzima, Orchestra of the Fine Arts Universites of Tokyo, 도쿄여자대학 스트링 앙상블 Trainer

• Shimotsuke Music School, Hitachinaka Music Soceity에서 강의

모로오카 노리즈미 (Norizumi Morooka) / 바로크 첼로

• 구니다치 음악대학 졸업

• 1993년 브뤼헤 고악기콩쿨 앙상블("Trio van Beethoven") 부문 1위

• 헤레베헤, 빌스마, 쿠이켄 형제 등의 연주가들과 연주 및 레코딩

• 오케스트라 심포지온 음악감독 및 지휘자, Orchestra Mzima, Orchestra of the Fine Arts Universites of Tokyo, 도쿄여자대학 스트링 앙상블 지휘자

• Shimotsuke Music School, Hitachinaka Music Soceity에서 강의

모로오카 노리츠네 (Noritsune Morooka) / 비올로네

• 구니다치 음악대학 졸업

• Philippe Herreweghe, Anner Bylsma, Walter van Hauwe, Dan Laurin, Sebastien Marq, Vera Beths, Jürgen Kussmaul 등의 연주가들과 연주 및 레코딩

• 후쿠오카 고음악 축제, 호쿠토피아 국제음악제, 메지로 바로크음악제등에서 연주

• Tokyo Five Art University Orchestra, Kunitachi Kartoffeln Orchestra Trainer

• 바로크 및 현대악기의 클래식 연주 외에 재즈, 탱고 , 전자베이스 음악 등 장르를 넘어 서 다양한 활동 중

공연장 가는 길

관람후기
작성자 : 모헤        제목 : 고전으로의 여행        2009-12-26 13:20:56
홀에 들어서자 뚱뚱한 악기가 진열되어 있었다. 바로크 악기는 전체적으로 둥글고 뚱뚱하며 소리가 작고 웅얼거리는 목소리였다. 연주자들이 들어서고 귀에익은 음악이 연주되기 시작했다. 고전음악쪽은 일본에서 잘 발달되어 있는것 같았는데, 한국의 연주자들이 모두 유학파인데 반해 일본 연주자들은 자국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였다. 일본 전통음악과도 상당히 흐름이나 느낌이 비슷했다. 소위 터지고 울리는 음성이 아닌 제한되고 울리지 않는 음이 그러했다. 아마 처음 이 레파토리를 일본에 가지고 들어간 사람도, 그리고 그것을 즐기고 사랑한 사람도 모두 비슷한 동질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해 본다. 모든 곡은 나지막히 듣기 편하고 좋았다.

곧이어 리코더 연주자가 등장을 했다. 한국인이였는데 그렇게 전공악기를 살려서 프로페셔널하게 연주할 수 있는 저력은 한국연주자에게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연주자는 매우 어렵고 빠른곡을 자유자재로 불었다. 한때 배우던 리코더와 생김은 같았으나, 악기매장에서나 보던 목각악기라는 점, 그리고 크기가 두배는 크다는 점들이 흥미로웠다. 곡의 시작시 리코더를 입에 문채로 지휘봉처럼 허공에서 한번 휘저어 악단을 지휘하는 모습도 인상깊었다. 웅얼거리는 실내악을 뚫고 한줄기 목각피리소리가 허공을 채웠다. 명쾌하고도 명랑하며 한편으로는 궁중생활의 지루함을 토로하는듯 꿍얼거리는 태도도 있었다.

과거로의 여행, 그 안에서 인간이 살아가던 지루하고도 의무적인 삶의 순간들을 느끼다. 어쩌면 나의 오늘은 그날의 뛰어나고 부유하던 누군가의 삶 보다 편안하고 지루할 터이다. 나의 음악은 어디쯤에 연주되어 어떤 마음으로 그려지고 있을까. 잠시 숨을 멈추고 순간을 정지시킨듯 고요하고도 즐거운 음악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