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미리내제목 : 굿바이, 파더 첫공 후기
2009-11-18 22:09:23
내가 공연을 좋아하고 많이 보러 다니지만 주말이라도 이렇게 이른 시간에 하는 공연은 처음 봤다. 대부분 3,4시가 첫 시간인데 말이다. 어쨌든 이 공연에서는 학주역의 장우진씨, 멀티맨 역할 하신 분이 인상깊었다. 첫공연에 이른 시간에 하는 공연이라 부담감과 걱정과 설렘과 기대가 많으셨을텐데 척척 진행된 걸 생각하니 참 잘 만든 공연이란 생각이 든다. 역할극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치유뮤지컬, 굿바이 파더! 색다른 장르와 신선한 의도가 영향력을 더욱 끼칠, 발전할 수 있는 뮤지컬이라 생각된다. 순수한 10대 시절의 모습과 윤도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 자식의 정, 손주를 향한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내 마음을 건드려주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반극과 다를 것이 없다고 계속 느끼게끔 진행하다가 마지막의 반전으로 이해가 가게끔 되어있는 설정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공연은 총체적으로 좋았다는 게 나의 평이다~!^^*
작성자 : 이재훈제목 : '굿바이파더'를 보고서...
2009-11-09 18:12:42
맥도널드와 파리크라상골목을 가로 질러 도착한 두레4홀 공연장...
티켓을 받고 들어가려는데 다들 가운을 입고 있어서
'혹시 이거 사이코드라마인가?'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입장하였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섬마을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치유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
아빠를 기다리는 한 아이와 스타를 꿈꾸는 그의 친구...새로 전학온 시선을 잡아끄는 여학생...
그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고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배우들의 노래가 묻히고 마는 음향시스템과 조금은 관객을 긴장시키는 그 무엇...
조금씩 진행되고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되었으면...
작성자 : 윤민영제목 : 잘 보았습니다.
2009-11-08 00:19:50
오랜만에 보는 소극장에서의 뮤지컬.. 잘 보았습니다. 오늘 엄마 모시고 가서 봤는데, 거의 젊은 사람들이더라구요..ㅋㅋ 예전에 엄마랑 가치 연극 가끔씩 보고 그랬는데, 약간 젊은 사람의 취향이라 엄마한테 맞지 않은 연극도 있었는데, 이번에 본뮤지컬은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잘 보았는데요.. 맨 앞에서 보았는데,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놔서 그런지 노래하는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배우분들도 일인 다역으로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