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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6-02 08:57
글쓴이 : 정현영 ()
조회 : 2,89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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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있었던 사건이다.
그냥 편하게 알고 지내는 한 살 차이 여자 후배가 있다.
영어 해석하는 숙제가 있다며 메신저로 말을 걸어서는
후배:I have so…에이…적기 귀찮다… 디카로 찍어서 보내줄게.
그렇게 그녀는 나에게 사진 한 장을 보내주고
후배:다 해석하면 보내줘∼라며 사라졌다.
이게 부탁이냐…명령이지.
A4 한쪽 분량의 원문 뻐적뻐적 해석을 해서 그녀에게 보내주었는데,
후배:^^ 감사∼감사∼내가 모 도와줄 거 없어?
나:흠…ㅇ벗어
-_-;;;;
‘없어’를 치려고 했다. 정말이다. 아주 약간…순서의 미묘한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2000타가 넘는 무지막지한 타자 실력 때문에…(시간당 2000타). 하지만 그녀는 약 3초의 정적 후 로그아웃했고 현재 나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방금 전에는 전원도 꺼버렸다.
오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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