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천지원수 지간이지만 부모님의 재혼 때문에 한 집에서 살아온 두 놈.
이수동, 김연소.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 으르렁, 그야말로 찌질 함의 표본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피 한 방울 안 섞인 형제를 유일하게 이어주던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고…
엄마의 아들, 수동
13년 동안 감춰왔던 부모님의 비밀이 드러나는 가운데 수동은 무엇인가를 숨기려는 듯
보이는데... “엄마의 그림, 엄마의 유산, 그리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게 나한테 있어.”
아빠의 아들, 연소
한 장의 그림, 핀란드, 1981년, 샴쌍둥이. 서로 관계없어 보이던 단어들을 통해 조금씩
부모님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무식하고 내세울 것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게 뭔지는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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