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손잡고 다녀왔습니다.
맑고 포근한 4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정말 즐겁게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 제가 양희은 씨의 노래를 좋아하니, 딸아이가 일요일을 엄마에게 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도 넘넘 좋아했지요.
2시간이 후딱 지나가는 동안 어느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흠뻑 취했다 돌아왔습니다.
가끔 아련하게 제 지난 날과도 겹치고, 그래서 뭉클해서 순시울을 붉히게 되는~
끝나고 마지막에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싶었는데, 혼자서 벌떡 일어날 용기가 없어서
그냘 힘껏 박수쳤습니다.
뮤지컬의 포맷도 정겹고, 열정적인 양희은씨의 노래도 흥겹고~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