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4-25 11:20
클래식의 틀을 깨버린 바리톤 전기홍
 글쓴이 : 봄이 (125.♡.105.54)
조회 : 573   추천 : 0  

예당 IBK챔버홀에 들어가 앞쪽 객석에 앉으니 전기홍님이 오늘 공연 할 러시아 가곡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우리의 정서와 강하게 끌리는 러시아 가곡이란 이야기를 듣고
가사도 읽어가며 멋진 음악을 듣노라니 행복과 힐링으로 닭살이 돋네 돋아~~~ㅋㅋㅋ

짧지만 강렬하게 와닿은 한 가곡의 가사를 적어봅니다~

나에게 모든 것을 가져갔다 Op 14-1
시: F.쮸체프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건강과 능력 공기와 꿈까지 가져갔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아직 기도할 수 있도록
나에게 너를 남기셨네.

비오는 저녁 콩나물 시루자루 같은 만원 마을버스 한참을 타고
겨우 도착하니 떨어진 자리티켓 주기에 문의했더니 ^^;;
왜 이제와 자리 타박이냐며 이벤트초대에 무안함을 같게해준 기획사 --;;
이 모든것을 한방에 잊게해준 훌륭한 공연초대 감사합니다. (^^)(__)(^^)
앞으로도 좋은 문화공연혜택을 기대할께요~!


봄이 13-04-25 11:27
 125.♡.105.54  
아~
그리고 주제에서 말한 틀을 깬 클래식은요, 바로 앵콜곡이었어요.
모래시계 하면 아! 딱 떠오르는 곡 있잖아요~!
우~우~우~ 우-우~~~~~~ 하며 바리톤의 묵직하고 절제된 울림이 느껴지는 부분에서
전기홍님이 입을 꾹- 다물고 계신데 어디서 소리가 나는거예요.

알고보니 2층에서 다른 성악도 여러분이 부르셨다는 ㅎㅎㅎ
틀을 깬 신기한 연출덕에 객석에 모든분들에게 따분, 지루하지 않던 공연으로 기억될거 같아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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