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권 당첨자 한분에 티켓 2장입니다. <중요 유의사항> - "겨울 선인장" 초대이벤트 진행시 문화후원금 1쌍에 5000원씩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자체사이트 후기 필수 / 인터파크의 겨울 선인장 페이지 후기 필수 - 홈페이지 www.dansole.com / 클럽 cyworld.com/springtime09 - 문의 사항 tel. 02-765-8880
공연 상세내용
※ 매 주말 토 7시 / 일 4시 공연 이후 배우들과 대화의 시간이 있습니다.
공연장 가는 길
관람후기
작성자 : 체리페트제목 : 겨울선인장
2010-03-15 23:41:58
게이라는 소재때문에 조금의 두려움을 안고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동성애를 다룬 영화나 연극을 몇 개 봐서 그런지 거친(?) 장면이 나와도 충격이 덜했습니다^^; (쓰릴미에서 충격이 너무 컸거든요...)
파란하늘로 쏘아올린 게이들의 꿈.... 단순히 게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였습니다. 게이라는 단어는 그들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었을뿐, 극이 진행될수록 우리 자신과 닮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고 10대에서 30대까지의 혼돈의 삶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전작 "그냥청춘"에서 그러했듯이 "겨울선인장"에서도 크나큰 갈등이나 시종일관 터지는 웃음은 다른 연극들보다 덜합니다. 하지만 공연장을 나서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옆에 있는 사람을 한 번 돌아보게 만들어주더군요^^
12월에 "그냥청춘"을 관람했었는데, 출연하신분들이 그대로 나오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작에서 겹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고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셨더군요.. 극 초반에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알아보지를 못했어요~~ 모든 배우들이 좋았지만, 특히 하나짱을 연기한 조선형씨.... 이번엔 여장남자로 극의 웃음을 이끌어주시더군요.. 겨울선인장을 보신 분들은 아마 제일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단연코 하나짱을 언급하실겁니다. 강한 이야기보다 잘 만들어진 한 편의 드라마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겨울선인장....추천합니다~~
3월9일 때 아닌 눈이 펑펑 쏟아질 때 택시를 타고 공연장을 향했습니다. 지도를 잘 못 이해한 탓에 맞은편 카톨릭 대학쪽으로 내려오다가 아차 싶어서 보니 반대쪽이더군여... 그렇게 실수를 하다보니 확신이 서지 않아 끝내는 지도에 나와있는 경찰서 뒷골목에서 또 헤매다가 극단측에 전화를 해서 무사히 극장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에 잠시 살면서 식료품가게에서 알바를할 때 게이 부부가 있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게이부부라고 한 정보외에 아는 건 없었구여... 현재 주변에 레즈비언들을 몇 명 알고 있는데 대화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구여... 이성애자다 동성애자다 하는데... 이 둘 사이의 여러가지로 다른 점이 많이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 연극을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 짧은 시간에 그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기에는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지만, 이 연극을 통하여서 그들의 고민 중 하나인 "결혼"문제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성과 결혼을 했지만, 결말부분에 이혼할 거라는 암시는 결코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기에는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 사회에 커플이라고 떳떳히 밝히지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하는, 또는 감추고 살아야하는 현실이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이 쓰는 말처럼 "이성애자인가요, 동성애자인가요?"라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사회가 언젠가는 곧 오게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 다릅니다, 그래서 성적 정체성도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다 존중받아야 합니다.... 다르다는 이유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을 쓰는 제 입장은, 전 가족도 사랑하고 제 남편도 사랑하고, 제 레즈비언 친구도 똑 같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성적 취향이 저와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친구를 이해할 수 있는 친구가 되기 위해서 생각의 지평을 헐 헐 넓혔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품어내는 생각의 지평을 더 많이 넓히시기를 바랍니다....
연극을 위하여 고생하신 배우님들 참 감사합니다. 얼마의 문화후원비를 내고 관람하기에 항상 죄송한 맘입니다. 또한 이런 공연을 자주 볼 수 있게 해주시는 예츠관계자님께도 늘 감사드립니다
낙찰 후기를 여기에 쓸게요 ㅎㅎ 경매당첨된거니까요~=.= 사실 어디로 들어가서 쓰는지 까먹었어요..ㅋㅋ;
어제 겨울선인장 vip프리뷰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처음 1번출구에서 키작은소나무 극장을 찾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제가 지도읽는법을 잘 몰라서 그랬는지 거꾸로 집어들고 1번출구 100미터 라는것만 생각하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습니다 ㅋㅋ 근데 로터리에서부터 100미터였더라구요;
그래서 여차저차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많은분들이 먼저와서 줄을 서계시더라구요^^ 저희도 줄을서고 10분전부터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첫공연이라서 그런지 기자님도 2분이나 오셨구요 좌석은 꽉꽉 찼습니다 ㅎㅎ
게이들의 이야기.. 저는 사실 선입견을 가지고 봤었죠 어라 뭐지 이런거 봐도 상관없을까? 그런생각말이에요 공연을 보면 볼수록 빠져들어갔고 중간중간 빵빵터졌어요~ 민망한 장면과 민망한 대화도 오갔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의 사랑이긴 하지만 남녀의 사랑이야기에서 볼수있는것처럼 조금 슬픈 장면도 있었답니다 (저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요~) 마지막엔 해피엔딩 이랄까 ㅎㅎ 그 후의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왠지 후지오와 가즈야가 다시 사랑을 하게될거같다는 느낌이 팍팍~ 이렇게 연극은 끝났습니다~
프리뷰 공연을 봐서 그런지 배우들과의 대화시간이 있었어요~ 질문자분들이 대부분 이번 배우들이 나왔던 다른 연극을 보신분들인거같았어요! 질문도 재밌게~ 답변도 재밌게~
생각보다 심오하지도 않았고 또 그렇다고 너무 헤프지도 않았던 연극! 요새 경매로 자주 나오는데 이번기회에 보시는것도 좋을거같네요~ [이 게시물은 예츠관리자님에 의해 2010-03-05 14:01:16 낙찰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