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연개요
주 최 극단 완자무늬
주 관 극단 완자무늬
후 원 서울문화재단
공 연 명 극단 완자무늬의 심우도 씨리즈 [뜰 앞의 잣나무]
작/ 연출 원담 / 김태수
공연일시 2009. 10. 14 (수) - 2009. 10. 25 (日)
화수목 오후 8시 / 금 오후 5시, 8시 / 토일 오후 4시 7시 (총 17회)
공연장소 대학로극장
티켓판매 극장 매표소 / 좋은공연안내소/ 인터파크/메세나티켓
공연문의 070) 7519 - 3600 .019-332-5365
이 메 일 wooyoo@chol.com
관 람 료 일반 20,000원 / 학생 15,000원 / 금요일 낮공연 전석 10,000원
출 연 민경진, 김경수, 남기애, 강우신, 배상돈, 박화진, 송흥진, 송희정,
손진영, 김현종, 정예원 외 다수
2. 공연의도
☞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미망의 늪에서 끝없이 헤매이는 인간들의 군상.
역사로부터 진보가 아니라 끊임없이 순환되는 듯 한 인간 살이.
끝 닿을 줄 모르는 인간들의 묙망.
그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 대는 우리들.
이처럼 알 듯 모를 듯 수수께끼 같은 인연의 고리를
불가의 심우도에 기대어 우리가 잃어버린,
우리들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자아를 찾아
깊은 성찰의 불씨를 깨달음으로써
우주와 자연과 생명과 인간의 삶이 일체임을 깨닫고자 한다.
☞ 인연 과보
이번 공연은 극단 완자무늬가 추진하고 있는
심우도 연작 씨리즈 중의 한 작품이다.
심우도는 선가에서 깨달음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소를 마음에 비유해 그 마음을 찾는다 하여 심우도라 하고
그림이 10개가 되었다 하여 십우도라고 하였다.
이번 공연은 그 심우도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사바의 얘기이다.
사바란 누가 어떤 큰 소리로 떠들어도
인연과 보에서 파생한 생, 멸속의 희노애락일 뿐이다.
그 사바의 인연과 업보속에 이번 작품의 소재로 삼은 10. 27 법난은
한국 근, 현대 종교사에 대단히 유감스럽고 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역사속에 묻혀버린 사건이다.
이 작품은 그런 종교나 권력이,
인간과 인간이,
남과 여가,
상식과 비상식이 인연과 보의 틀 속에서
부딪히는 얘기를 다룬 작품이다.
3. 작품개요
☞ 작품의도
이 작품은 “심우도”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사바의 얘기로
크게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사바세계의 끊이지 않는 인연과 업보의 긴 뿌리로 나타나는
한 가정의 모습이고 또 하나는 극의 소재로 삼은
10.27 법난이라는 한국현대사의 굴절된 현상을
종교와 권력의 부딪힘으로 구성한 독특한 소재거리다.
10.27 법난은 한국 근, 현대 종교사에 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속에 묻혀버린 사건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이를 배경으로
종교와 권력이 인간과 인간, 남과 여,
상식과 인연과 업보의 틀속에서 부딪히는 얘기를 다루고 있다.
☞ 줄거리
일운스님은 10. 27 법난 때 끌려가 고문 후유증으로 죽게 된다.
광렬의 생부인 일운스님의 죽음은
광렬에게 생부를 알려야 한다는 어머니와 양부의 갈등을 초래하고
모든 인연의 길을 끊고 인도로 떠난 광렬은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사실을 알게 된 광렬은 개인으로는 현실도피와 개인주의,
패배주의적 삶에서 있는 그대로 현실, 즉 사회의 모든 일이
자신과 연관되어 있지 않은 일이란 없다는 열린 세계로,
깨달음의 과정으로 옮아가게 되고,
부끄럽던 불교계에서는 10. 27 법난이라는
현대사의 굴절된 현상을 밝히려 한다.
권력과 종교의 싸움은 한 가정에 평지풍파를 일으키나
그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려는 광렬의 의지는
우리 삶을 유지하는 생활철학의 단초로 우리 모두의 가슴을 두드린다.
종교와 권력이 부딪히는 10. 27 법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가정의 잠재된 비밀은 노출화 될 수밖에 없는
개인과 가정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결국 모든 인연과 행위의 시점인 욕망과 갈애는
또 다른 과보와 인연을 만들고 그 현상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역사에 누구도 방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일깨운다
5. 작, 연출 소개
<활동현황>
뜰 앞에 잣나무, 지대방.
<활동현황>
의자는 잘못없다, 수레바퀴, 살인놀이, 선,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 브라질리아,
그럼 우린 뭐야, 아리랑정선, 도살장의 성요한나, 도라산 아리랑 외 다수
6. 배우 소개
아버지 役 / 민경진 연극 통일익스프레스, 숨은 물, 살인놀이 외 다수
영화 추격자, 불후의 명작, 마더, 신기전 외 다수
95년 동아연극상 수상
만화 役 / 김경수 의자는 잘못없다, 도라산 아리랑, 브라질리아, 수레바퀴,
도살장의 성요한나
어머니 役 / 남기애 살인놀이, 바냐아저씨, 우리읍내, 백마강 달밤에,
천마도 외
법륜 役 / 강우신 브라질리아, 도라산 아리랑, 옴, 배뱅이 굿,
오뎅팔이 청년, 도살장의 성 요한나 외
일운 役 / 배상돈 검정고무신, 하얀자화상,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
두 번째 태양, 나비스 햄릿 외
수사관 役 / 박화진 인류 최초의 키스, 매하탄 일번지, 한씨 연대기,
오동추야 달이 밝아, 남자충동 외
광렬 役 / 송흥진 찬탈, 애벌레, 그녀가 돌아왔다, 심판, 일월 외
미영 役 / 송희정 죽도록 달린다, 에쿠우스, 19 그리고 80, 광해유감
달림은 이쁘기도 하셔라, 황소 지붕위에 올리기 외
2009년, 2007년 신춘문예 연기상
주지 役 / 손진영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 외
목우 役 / 김현종 고래상어 외
공양주 役 / 정예원 반민특위, 할미꽃, 지금 해라, 블라인드,
세일즈맨의 죽음, 금시계를 찾아서 외
7. 단체소개
☞ 창단배경
극단 완자무늬는 1984년 연출가 김태수 배우 명계남 작고한 극작가 박재서 등이 중심이 되어 창단된 극단입니다. 박재서 작 ‘팽’ ‘하나님 비상예요’김지하 작 ‘금관의 예수’ ‘나뽈레옹 꼬냑’ ‘광대설 남’ 바츨라프 하벨 작 ‘청중’ 등 문제작가의 화제작만을 공연해 오고 있습니다.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시리즈로 장안의 화제를 몰고온 수작 파트리크 쥐스킨트 작 ‘콘트라베이스’ 이오네스코 작 ‘살인놀이’ 그리고 양희경의 모노드라마 ‘늙은 창녀의 노래’는 전국을 사랑의 노래로 적신바 있습니다.
세상의 여러 문제를 ‘있는 그대로’보고자 하는 극단 완자무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양 ‘완자무늬’처럼 우리의 본모습을 찾고자 하는 극단입니다.
☞ 극단 연혁 (최근 5년간)
2005 의자는 잘못없다 / 선욱현 작, 김태수 연출 / 삼일로 창고극장
도라산 아리랑 / 최송림 작, 김태수 연출 / 삼일로 창고극장
작은 할머니 / 엄인희 작, 강영걸 연출 / 정미소극장
2006 도라산 아리랑 / 최송림 작, 김태수 연출 / 광진구 정보도서관
의자는 잘못없다 / 선욱현 작, 김태수 연출 / 낙산씨어터
선 / 오태영 작, 김태수 연출 / 남산드라마센터
2007 의자는 잘못없다 / 선욱현 작, 김태수 연출 / 두레홀 3관
의자는 잘못없다 / 선욱현 작, 김태수 연출 / 소극장 축제
문득, 멈춰 서서 이야기하다 / 김정용 작, 김태수 연출 / 아르코소극장
2008 팽 / 박재서 작, 김태수 연출 / 게릴라극장
2009 세례명 클라미디아 / 이주영 작, 김태수 연출 / 아르코소극장
살인놀이 / 이오네스코 작, 김태수 연출 / 게릴라극장
콩가루 / 오태영 작, 유창선 연출 / 대학로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