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사이트 이름이 생각이 안나 잊고 지나다가 멜이 와서 다시 방문해 초대이벤트에 공모해 드뎌 당첨되어 넌센스를 보고 왔답니다. 수녀님들의 멋진 노래와 관객과 소통하는 뮤지컬 즐겁게 보고왔어요 십자자에 머리를 박아 기억상실증에 걸린 수녀님은 와우~ 어쩜 그리 노래를 잘하시던지요 입모양이 작아 그냥 모양만 내는건가 했는데 노래도 엄청 잘하시고 복화술로도 노래를 하시고 깜짝 놀랐어요 우리딸은 귀엽다고 난리였어요ㅋ ㅋ ㅋ 저는 교회를 다녀 괜찮았는데 약간 부흥회에 다녀온듯한 느낌이였어요^^ 좋은 공연 감사해요
작성자 : 윤경미제목 : 넌센스~ ^^
2013-04-28 14:57:34
신랑과 오랜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 공연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스텝분들 덕분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 좌석도 관람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라서 더욱 기뻤어요. ^^ 시시각각 한바탕 웃고 각 캐릭터마다 보여주는 재치만점의 개성 넘치는 모습에 즐거웠습니다. ^^ 신랑은 원장수녀님의 웃는 연기가 인상 깊었다고 하네요. ^^ 저는 복화술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 제 직업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야 할 때가 많은데 꼭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방법이었습니다. ^^ 역시 20주년 기념이라는 말에 걸맞는 좋은 공연 잘 보고 왔습니다. ^^
어릴 적부터 오랫동안 익히 들었던 공연인 넌센스! 1991년도부터 시작된 공연이니 벌써 20년이 넘은 공연이더라구요~ 어쩐지 익숙해도 너무 익숙하다고 생각되더라니ㅋㅋ
이런저런 공연들을 꽤 보러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20년이나 올라온 작품인 넌센스는 못봤다는게 이상할정도죠ㅎㅎ
작은 공연장에 오래된 공연.. 사람들에게 인기있어서 롱런한 작품이긴하지만 조금은 걱정되긴 했는데, 막상 보고 오니 이제라도 보길 참 잘한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만족한건 다섯 수녀님들의 노래!
소극장 공연중엔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노래가 부족한 공연(배우)들이 참 많았는데 넌센스에 나오는 다섯 수녀님들은 모두 노래가 탄탄하더라구요. 당장에 대극장에서 노래를 하셔야 할 것 같은 실력들이었어요. 작은 공연장이긴 하지만 그 공연장 내를 노래로 짱짱하게 채우는 느낌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