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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작성자 : keystone1004제목 : 천사는 다르다?!
2015-07-28 10:20:08
비오는 토요일 오후 남산 자락에 있는 남산예술센터로 바지를 젖어가며 올라갔다. 비맞은 우중충함을 바로 아래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온 빙수로 달래려하는데 녹았다가 다시 꽁꽁언 빙수는 짜증을 보탰었다. 아니 이렇게 상품을 관리하는 편의점이 ..... 빙수 얼음덩이를 깨물어서 입장전 까지 겨우 먹어치우고 입장했다. 그러나 연극이 시작되자 몰입하게 되고 광자가 몸부림치는 사회를 보면서 꽁꽁언 빙수는 잊어졌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물고 물리면서 살아가는 관계속의 경쟁으로 보는 광자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름을 바꾸고자 노력한다. 그러고 성공한다. 온갖수단을 동원해서. 목표를 향한 야수처럼 달라드는 그 모습에 서글픈 인생살이가 벌거벗은 채 들어났다. 낙원에서 쫒겨난 이브의 모습이었다. 아니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아담이었다. 가족이 있었으면 이브로서의 최소한의 아름다움이라도 지녔을 그녀가 아담의 몫까지 치루어낼려고하니 사는것이 고역, 그자체였다. 같이 사는 가족도 서로에게 욕심을 내면 어떻게 되는지도 보여주네요 동교네 가족들이. 마음으로 낳는다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보여주고요.... 욕심없이 사는 것을 시샘하는 약육강식의 생존에 물든 세상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요. 내 마음속에 욕심을 지니고 있는 한 없어지지 않죠. 그러나 동교가 이세상에도 많답니다. 잘 찾아보세요 자신의 주변 이웃들에게서 ....
모든 출연자 분들의 깊이있는 연기에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참 광자(김정민)가 감정을 바꾸는 연기에는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갑자기 정색을 하거나 경멸하는 얼굴로 바꾸는 연기가 최고였습니다. 다른분들 연기도 몰입하여 보도록 하였지만 아니 갑자기 왜 ??? 하지 않도록 집중을 요구하면서 우리의 시선을 붙잡는 김정민 광장의 연기에 다시 한 번 더 큰박수를 보내며... 그리고 한 편의 좋은 연극을 만들어내신 햇빛샤워 관계자 모두에게 찬사를 드립니다. 브라보 !!! 화이팅!!!
작성자 : 내사랑제목 : 감사와 여운을 주는 연극
2015-07-28 09:50:23
씽크홀 :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처럼 무대 한 가운데 업다운장치로 꾸민 주인공 광자의 방. 지상에서 사는 천사 동교 - 주고받는 관계로서의 나눔이 아닌 마음으로 주고 받는 진정한 나눔을 생활로 살아가는 천사 그외 등장인물들 : 세상의 속된 욕망에 빠져 관계맺고 그것으로 고통받는 인간들, 물론 광자도 포함됨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지않으면 인간도 아니라는 말로 함축되는 메세지. 살아가는 의미를 경쟁과 출세, 부귀와 영화에 매달리는 우리 소시민들. 그러나 아무 것도 가진것이 없는 동교가 엄마라는 감정을 가지고자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관계는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는 연극. 나눔의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도구로써의 면모를 추구하면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연극이라서 성당에서 빈첸시오회 활동을 하는 저에게는 마음을 새롭게하는 연극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연출자와 출연진 그리고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진 천국이 나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겠죠.
작성자 : 김상일제목 : 여운이 남습니다.
2015-07-26 13:02:10
진작부터 보려고 했는데 기회가 잘 안되다가 어제 막공 하루 앞두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수작을 막바지에 보게 되어 아쉽더라구요. 프로그램북도 매진이고 진작에 봤음 종연 전에 한번 더 봤을 작품입니다. 예전에 장우제 연출 작 인상 깊게 보았는데 이번 햇빛샤워도 감동과 여운이 같이 느껴집니다. 모든 배우분들 열연에 극 몰입 하는데 한목 해 주셨고 심플한 무대장치 며 음악도 잘 어울어져 좋았습니다. 햇빛샤워 오늘로서 막공으로 끝나지만 언젠가 다시 올려지면 꼭 다시 보리라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