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캐스팅은

안세호 배우는 개그맨 이승윤 닮은듯 안닮은 듯 아리송 하더라구요?

조한나 배우는 실물을 보니 어디서 봤다 했더니 연극 은밀한 기쁨에서 나왔던 분이시더라구요. 

이번 연극에서는 180도 이미지 변해서 코믹하게 등장하시네요.

그런데 바람난 삼대인데 어째서 출연진이 두명 뿐이냐고 궁금해 하실분들도 계실겁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아들. 이렇게 삼대가 출연하고 각각의 연인들이 출연하는데요.

그 모든 인물을 저 두분이서 모두 소화한다는게 이 연극의 포인트!!

초반부터 관객들에게 분무기를 난사 하며 웃음을 주기 시작합니다. 

무대에 벽 3개를 이용해서 두명의 배우가 각각 삼대를 연기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었어요. 1인3역을 소화하시는 배우분들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웃고 즐기고 나름 고민도 해보게 되는 바삼 요즘같은 날에 딱어울리는 극입니다.

보는 순간에는 깔깔대고 웃었지만 막상 남는건 많이 없는 킬링타임용 연극인거 같아요.

그렇게 한시간 반동안 웃다보니 공연이 끝나버려서 너무 아쉬웠네요. 같이 관람한 짝꿍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면서 대만족했고, 주변 관객들 반응도 정말 뜨거웠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계속 박수를 치다 나왔습니다.

정순원배우의 삼대!!

옷갈아입는 그.. 순간의 스피드가+_+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50대 아버지 역이 가장 잘 어울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