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는 연극 ~ 부푼 가슴을 안고~ 대학로로 고고~ 날이 엄청 추운 날이었어요~ 남친과 처음보는 연극이라~ 재미없으면 어쩌나... 노심초사 하다가... 조금 일찍 도착했던터라.. 극장 밖에서 조금 떨면서... 반응을 봤는데.. 웃음소리가 막 나더라구요~ ㅎㅎ 재밌겠다~ 하고 들어선 그곳 처음부터 너무 재밌게 이끌어 주시고 중간중간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것도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사연중.. 사귄지 10년되었는데 아직도 프로포즈 못받으신분도 얼굴한번보고 사귄지 2일 되었지만 앞으로 20일 200일 2000일 사귀어 보자는 분의 포부도 멋지고 남친이 매우 재미있어하면서 문자사연 보내서한 사랑 고백도 너무너무 좋았던.. 행복했던 하루였고~ 연극 끝난뒤에도 연극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했던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좋은 연극 많이 많이 볼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