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당신만이 - 인기 : 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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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2015-04-03 ~ 2016-01-01
장소 한성아트홀 2관
시간 - 수요일~금요일 오후8시 (월,화 공연 없음) - 토요일 오후3시, 6시30분 - 일요일,공휴일 오후3시 * 추석 연휴 공연 일정 - 9월 26일 토요일 3시 - 9월 27일 일요일 공연없음 - 9월 28일 월요일 3시 - 9월 29일 화요일 3시 - 9월 30일 수요일 공연없음
티켓가격 전석 40,000원
주최 (주)도모컴퍼니,극단 오늘
공연문의 070-8245-2602

   
 
이벤트 상세내용

<티켓 양도금지, 공연 시작 30분전까지 티켓수령>
- 매진 시 티켓 발권이 불가하오니 꼭 일찍 티켓 수령해주세요~
- 공연시작 후 입장 불가합니다.

공연을 사랑하는 예츠회원이라면 후기를 남겨주는 센스~ 아시죠!!

이번 이벤트는
응모시 1000포인트가 자동 차감됩니다.
응모포인트는 복귀되지않습니다. 이점 유의바랍니다.

당첨되신 회원님께서는 현장에서 신분증확인 후 초대권을 받으시면 됩니다.

관람후 꼭 후기를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1.
당첨자 외에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습니다.

2. 신분증을 확인 후 티켓을 발급해 드립니다. 신분증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3. 본 공연은 만 7세이상 관람가 입니다.(미취학아동입장불가)

4. 공연시작 30분전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5.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이 불가합니다.

6. 공연장 내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을 제한하니 양해 바랍니다. (PET병 물은 반입 가능)

7. 본 공연장은 별도로 준비된 유료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여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대일자 초대인원 응모인원 문화후원금(1쌍) 당첨포인트 마감일자 당첨확률

초대이벤트 당첨되신 분들께는 당첨확인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회원정보에 핸드폰 란에 핸드폰 번호가 정확히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이벤트에 당첨된 경우, 이벤트 티켓(상품)을 교부(발송)하기 위해 이름, 아이디, 핸드폰 번호가 이벤트 주체에 제공됩니다.
단! 티켓(상품)교부(발송)후에는 파기됩니다. 이벤트를 참여하는 경우, 본 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닉네임 초대일시 응모내용 취소
2015-10-30 오후 08:00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벤트 종료
2015-10-31 오후 06:3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15-10-30 오후 08:00 좋은 시간을 기대합니다 ~~!! 이벤트 종료
2015-10-30 오후 08:00 신청합니다. 좋은 공연 초대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벤트 종료
2015-10-30 오후 08:0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15-10-31 오후 06:3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15-10-31 오후 06:3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15-10-30 오후 08:0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15-10-29 오후 08:0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15-10-31 오후 06:3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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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상세내용


관람후기
작성자 : keystone1004        제목 :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2015-11-03 16:22:35
주말 저녁 와이프랑 같이 한성아트홀2관에서 즐겁게 보았습니다.
사랑 노래를 대화로 이용하는 드라마. 뮤직드라마.
뮤지컬은 배우가, 오페라는 가수가 공연하는 것인데...
뮤직드라마도 배우가 공연하네요.
작은공간에 4명의 배우가 열연해주었어요.
사랑은비를타고처럼 알찬 공연이었어요.
전체 적인 짜임새는 통속적인 내용에 볼거리를 주었어요.
1인 다역하는 사위역 배우가 아주 많이 돋보였어요.
조연이 주연급이라고 할까요.
즐거운 노래소리에 박수 치면서 보는 드라마였어요.
사탕으로 관객을 동참시키는 것도 웃음을 자아내었지만
성인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로는 조금은 아쉬웠어요.
뮤지컬의 발성과 연극의 메세지가 적당히는 어울러졌지만. . .
막후 뒷풀이가 필요할 만큼 강렬하지는 않았어요.
작성자 : 비니        제목 : 당신만이        2015-08-02 17:13:59

소극장 뮤지컬 중에서는 정말 최고의 뮤지컬인 것 같습니다.
큰 감동과 박장대소할 만한 큰 웃음을 준 공연이었구요.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냅니다. 연인들과 부부에게 맞춤형 공연인 것 같습니다.

작성자 : 포카리스        제목 : 부부라면 꼭 봐야할 공연!!!        2015-07-31 16:29:27
결혼 7년차.
어느새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지고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이 보이고..
힘든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에 대한 원망도 늘어가는 것 같아요.

이런 저희 부부에게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정말 선물같은 공연이었습니다.
우리가 너무너무 사랑했던 그 시간들을 추억하고..
현재의 우리 모습을 보면서 미소짓고,
앞으로 다가올 우리 모습을 미리 보면서 눈물 흘렸어요.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 울게 만들더군요.
너무 웃겨서 눈물나고..추억에 젖어서 눈물나고.. 가슴이 찡해서 눈물나고..
옆에 있는 남편이 너무 고마워서..너무 미안해서.. 짠해서.. 눈물나고요 ㅎㅎ
정말이지 부부 힐링 공연이에요 ㅎㅎ

배우분들도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하시는지... 사투리며 대사며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디테일해서 정말 엄지 척!!!  
정말 오랫만에 소극장의 진짜 매력에 푹빠져서 너누 행복했습니다.
무료 초대권으로 보는게 배우들에게 너무 미안할 정도로 잼있고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래도 예츠 아니였으면 이런 훌륭한 공연 못볼 뻔 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입소문 마니 마니 낼게요~~
대박!!!! 나세요~ 응원합니다. '당신만이' 쵝오~!!!!
작성자 : 꿈살이        제목 : 하나로 태어나 둘이 되어 다시 하나되는 관조적 삶의 조명        2015-07-31 13:06:27

창작 뮤지컬이니 아직 검증되지 않은 뮤지컬은 아닐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반응은 좋은데, 내용은 진부한 이야기로 비춰진다.

보통 부부의 일생. 그것이 이야기의 전부. 간혹 뮤직드라마라고 소개되고 있었다. 뮤지컬 넘버를 이용한 극 전개가 아닌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와 연극이 만난 극.

 

시작은 여느 연극과 다르지 않았다. 출연자중 한 분인 한영석 역의 이영욱씨가 나와 일반적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그러면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선물도 주고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모습.

 

무대도 변화가 거의 없었다. 밤하늘 같은 배경에 우측 상단에 덩그러니 놓여진 초승달. 별빛이 빛나는 무대 앞에는 나무벤치가 하나. 그리고 무대 왼쪽 가장 자리엔 나무 두 그루, 그 반대편엔 꽃나무 두 그루.

 

둘이였다. 이 뮤지컬의 key word!

 

처음 무대에 등장한 장면도 한 버럭 하는 남편 강봉식과 쏘아부치는 바가지포(?)에 능한 아내 이필례의 전형적인 경상도 부부. 이들 둘이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이다.

첫 장면 역시 제사를 앞둔 부부의 말다툼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이들 부부 역을 맡은 두 배우 배명진씨와 최정화씨의 연기가 예사롭지 않다. 쉴 새 없이 터지는 대사 다발에 자연스럽고 깔끔한 경상도 억양. 여기에 상황 적절한 애드립으로 관객석을 빵 하고 터뜨리게 하는,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한 빵으로 무장했다.

중간중간 독백과 코믹 그리고 익살스런 표정 연기에 신나는 노래와 춤 사위까지.

특히 경상도 사람이 봐도 너무도 자연스럽고, 잊고 살았던 사투리가 그대로 묻어나는 생생한 리얼리티까지 갖췄다. 적절한 타이밍에 딱맞게 나오는 대사와 그 상황에 딱 알맞은 표정과 몸짓......

 

"어쩜, 세상에 이리도 생생할 수 있을까?'

 

극은 평범한 부부의 사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럭저럭 사는 것 같은, 친구를 너무 믿어 속기만 하는 봉식씨와 이를 보다 참다못해 내지르는 현실감각 강한 아내 필례. 인생에 있어 평범한 범인들이 겪었음직한 삶의 질곡들이 보여지고, 그러다 기력이 쇠락해 서로 다독이며 동반자로 함께할 수밖에 없는 부부의 잔잔한 인생이야기.

 

마지막 장면에서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내고 빈 휠체어를 끌고 나오며 우산을 채 쥐지도 못한 채 절망하는 봉식. 우리들의 자화상같은 이야기다. 하나로 태어나 둘이 되어 엮어 가는 알콩달콩 삶의 재미가 모두 함께 하는 하나됨에서 비롯되고, 사랑은 그 과정에서 싹트는 것임을 관조적으로 조명한다. 하나로 태어나 둘이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이 연인, 서방, 웬수 그리고 동반자로 둘의 과정이 변화됨을 보여주고 마침내 하나가 될 무렵 이별로 하나가 되지만, 둘이 됨을 그리워하는 하나의 처지가 무대 위에서 투영된다.

 

필례가 죽기 전 남편 봉식에게 하는 푸념 같은 당부는 지극한 사랑의 잔소리였다. 혼자될 봉식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살아갈 삶의 지혜를 투박한 핀잔투로 던지듯 전하고, 이를 반발하는 듯 하면서 마음에 줏어 담는 남편 봉식의 마음이 사소한 행동과 몸짓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그래서 애잔한 동반자로 승화한다. 동반자는 아내 필례의 투박하고 꾸밈없는 배려와 보살핌 그리고 헌신의 대가이자, 이를 알면서도 떼쓰고 반발해보는, 그러면서 닮아가며 기대고 받아들이는 남편 봉식의 수용으로 이뤄졌다.

 

극중 90년대의 유행가요들이 상황에 맞게 전개되면서 배우들의 개인기에 가까운 재기들과 익살, 그리고 시원한 노래 실력까지 덤으로 얻어오게 되는 멋진 뮤직드라마다.

 

부부가 어떠한 삶을 살게 될지,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인지 한번쯤 고민하는 관객이라면, 더위에 팡하고 폭소를 터뜨리고 싶은 관객이라면 "당신만이"는 꼭 맞는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