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도적 - 인기 : 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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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2015-08-07 ~ 2015-08-09
장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시간 금 20시 / 토 15시, 19시 / 일 15시
티켓가격 R석 30,000원S석 20,000원
주최 교하아트컴퍼니
공연문의 02-734-0077

   
 
이벤트 상세내용

<티켓 양도금지, 공연 시작 30분전까지 티켓수령>
- 매진 시 티켓 발권이 불가하오니 꼭 일찍 티켓 수령해주세요~
- 공연시작 후 입장 불가합니다.

공연을 사랑하는 예츠회원이라면 후기를 남겨주는 센스~ 아시죠!!


신분증지참 및 양도불가



초대일자 초대인원 응모인원 문화후원금(1쌍) 당첨포인트 마감일자 당첨확률

초대이벤트 당첨되신 분들께는 당첨확인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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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초대일시 응모내용 취소
2015-08-08 오후 07:0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15-08-08 오후 07:00 아버지를 아버지라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해 의적 활빈당의 우두머리가 된 홍길동의 사랑이야기는 어떤 감동을 줄지 너무 궁금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영웅을 보면서 희망과 용기 잃지않고 덥고 지친 일상을 잘 버틸수 있을 것 같아요. 중학생이 된 딸아이와 함께... 이벤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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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상세내용


관람후기
작성자 : 신성은        제목 : 사람답게 살고싶다, 사람답게 죽고싶다        2015-08-10 00:41:31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은 반서의 차별과 탐관오리의 부정에 항거하는 백성들의 삶을 부각했다면
이번 "도적"뮤지컬 공연은 홍길동의 사랑이야기가 부각되어 정서상 감동이 더 크게 느껴졌다

길동과의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에 괴로워하는 해주와 미령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인 홍길동을 그래도 잊지못하고 짝사랑하는 미령의 이중주는 국악과 현대악기의 조화로운 하모니처럼 힘있고 애절하면서 감동적이었다

길동의 그림자같은 처지를 안타까워 해서 칼을 쥐게 해준 친형인 홍인형의 노래는 소름이 돋을 만큼 수준급이었다

조선시대의 민초들의 삶과 오늘날 서민들의 삶이 비슷하여 자꾸 오버랩이 되어 "사람답게 살고 싶다, 사람답게 죽고싶다"
라며 합창을 하는 모습에서는 뭉클하게 무언가가 솟구쳐올라왔다

강동구 끝에서 구로아트밸리까지 찾아가는 길이 멀고 더웠지만 아깝지 않은 수준높은 공연을 보아서 집으로 가는 길에 후회는 없었다 

친절한  포토존이나 배우들과의 소통이 좀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