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콘트라베이스 독주회


  
      최지원 콘트라베이스 독주회 - 인기 : 1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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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2014-02-11 ~ 2014-02-11
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시간 오후 8시
티켓가격 휠체어석 20,000원/일반석 20,000원
주최 예인예술기획
공연문의 02-586-0945

   
 
이벤트 상세내용

<티켓 양도금지, 공연 시작 30분전까지 티켓수령>
- 매진 시 티켓 발권이 불가하오니 꼭 일찍 티켓 수령해주세요~
- 공연시작 후 입장 불가합니다.

공연을 사랑하는 예츠회원이라면 후기를 남겨주는 센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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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1 오후 08:00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2014-02-11 오후 08:00 콘트라베이스 독주회는 처음 봅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신청합니다. 이벤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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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상세내용

최지원 콘트라베이스 독주회
JiWon Choi Contrabass Recital
피아노 왕혜인 / 첼로 김지연
 
 
# Contrabassist 최지원
세련된 감각과 음악에 대한 남다른 순수한 열정을 통해 다채로운 감성을 표현하는 베이시스트 최지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미하여 Peabody Conservatory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고, Michigan State University 박사학위를 실기 최우수성적으로 취득하였다.
 
일찍이 Peabody Merit, Peabody Grant 장학금, Catherine Herrick Cobb 전액장학금을 수혜했고, MSU Honors Concerto Competition에서 음악 전체 부분 우승을 하며 주목받은 그녀는 MSU Symphony Orchestra 협연에 이어 New York Carnegie Hall 데뷔 연주, 첼리스트 Bagratuni Suren과 연주 및 다수의 독주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기량을 쌓아왔다. 이어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독주회 및 이화쳄버오케스트라와 협연, KBS 제1FM 젊은 연주자 시리즈 독주회 실황 방송과 더 클레시안 순회공연을 통해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하였고, 2011년 음악저널 신인음악가상을 수상하여 음악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갔다.
 
독주뿐 아니라 앙상블, 오케스트라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온 그녀는 대학시절부터 Main Line Symphony Orchestra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Peabody Symphony Orchestra 수석, MSU Conducting Seminar, Michigan Symphony Orchestra 수석, Musique 21 Member, International Soloist Chamber(ISC) Member로 순회연주 및 Recording 참여, Lansing Symphony Orchestra, Flint Symphony Orchestra, Kalamazoo, Symphony Orchestra, West Shore Symphony Orchestra 객원을 역임하였다. Bernard Cazauran, Ludwing Stieicher, St. Petersberg, Felicia Konzal, Jeff Weisner, Lawrence Hurst, Larry Angel, Joseph Guastafeste 등 유수의 연주자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꾸준히 기량을 닦아온 그녀는 Michigan State University Teaching Assistant, MSU Conducting seminar Teaching Assistant, Bowdoin Summer Music Festival Teaching Assistant를 역임하며 점차 교육자의 길 또한 넓혀갔다.
 
채현석, 김창호, John Hood, Paul Johnson, Jack Budrow, Elizabath Park을 사사한 그녀는 현재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선화예고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이화쳄버오케스트라, 더 클레시안, 베이스클럽, 솔로이스츠 쳄버그룹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The Cello Plus 미국초청 연주 및 더 클레시안 정기연주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 Program
J.S. Bach - Viola da Gamba Sonata No. 2 in D Major

G. Bottesini - Passione Amorosa for Doublebass, Cello and Piano * Cello 김지연

L. Berio - Psy for Doublebass Solo

G. Bottesini - Adagio Melanconico ed Appassionato

P. Valls - Suite Andaluza
 

관람후기
작성자 : 분홍        제목 : 콘트라베이스.. 정말 멋진 악기입니다.        2014-02-12 09:49:10
어제 최지원씨의 콘트라베이스 독주회를 보고 왔습니다.
우선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예츠닷컴 관계자분과 공연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콘트라베이스 = 더블베이스는 독주가 좀 힘든 악기가 아닐까 싶어 궁금해서 신청했었습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라는 책도 생각이 났구요..^^
어머니와 같이 가서 들었는데, 어머니는 제일 처음 바흐의 곡이 가장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ㅎㅎ
물론 다른 곡들도 좋았습니다.

처음에 피아노 반주해주시는 왕혜인씨가 나와서 곡을 설명해주셨습니다.
팜플렛에 나와 있는 내용과는 조금 다른 설명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최지원씨가 나오셨습니다.
콘트라베이스가 이렇게 큰 악기인 줄 몰랐습니다.
사람보다 악기가 훨씬 더 크더라고요.
들고 나오실 때 부터 힘들어 보이셨던 ㅠ _ㅜ
아담하신 체격에 마르셨던데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는 참 크고 연주하기가 힘들어 보이는 악기였습니다.

콘트라베이스를 2대 가지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처음 바흐의 곡과 마지막 곡은 짙은 고동색 나무 빛깔의 콘트라베이스가,
2번째 곡과 3,4번째 곡은 흔히 첼로에서 볼 수 있는 밝은 갈색 색깔의 콘트라베이스가 나왔습니다.
저는 고동색 나무 빛깔 콘트라베이스 소리가 더 좋더라구요.
좀 더 악기 본연의 소리 같다고나 할까...잘은 모르지만요.
갈색 빛깔 콘트라베이스는 연주용으로 소리도 더 크고 음역이 고동색보다 더 높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바흐의 곡은 비올라 다 감바로 연주하는 것이 원곡인데, 콘트라베이스로 연주하는 것도 듣기 좋았습니다.
역시 바흐!! 라는 느낌의 곡이었고, 콘트라베이스는 독주로 듣기가 처음이어서 그런지 집중했지만 멜로디를 듣기가 힘들었습니다. ㅠㅠ

두 번째 곡부터는 좀 더 잘 들리더라구요.
보테시니의 "다정다감한 열정"이라는, 연인 사이의 속삭임 같은 느낌의 곡을 들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원곡은 두 대의 더블베이스라고 나와있던데, 제가 들었을 때는 첼로와 최지원씨의 연주로 들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왜 연인끼리의 속삭임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첼로가 높은 음역대, 더블베이스가 낮은 음역대를 연주하며 번갈아 나오다 합주로 나오다 정말 좋았습니다. 첼로도 큰 악기이고 연주하기가 어려워보인다 생각했는데 콘트라베이스 옆에 있으니 첼로가 쉬워보이더라구요;;;
연주자가 서로 남녀였다면 연주하다가 사랑에 빠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서로의 연주에 집중해야 호흡이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미션 이후에는 현대 작곡가의 곡이 한 곡 나왔는데, 처음에 레 음을 길게, 피아니시모에서 시작해서 포르티시모까지 켜주시는 그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보테시니의 곡은 정말 다 좋았습니다. 우울한 열정, 이라는 곡도 우울함 속에 녹아있는 열정이 느껴질만큼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고 아름다운 곡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었던 모음곡은 네 곡이 다 멜로디가 통통 튀는 멜로디였고 지루하지 않아 듣기 좋았습니다.

2부에서 입으셨던 드레스가 개인적으로는 더 이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앵콜!!!!!
my way라는 곡을 들려주셨는데, 단순한 멜로디인데도 악기 소리가 워낙 멋있어서 그런지 노래가 달라보이더라구요. 정말 잘 들었습니다.

좋은 연주 듣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지원씨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