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극단에서 각각 2명씩 등장하여 한 연극당 1시간 정도씩 연기하였습니다. (중간 쉬는 시간 10분)
'깨진 밤'의 경우 내용이 이해하기 쉽지 않았지만 두 배우의 열연이 돋보였고,
'헤드락'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연극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애틋하면서도 천연덕스러운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연기가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이동길제목 : "제14회 2인극 페스티벌" 관람후기
2014-11-16 10:31:27
"제14회 2인극 페스티벌" (부제:새로운 2인극을 만나다 "우상" - 작:오승수 연출:서미영 가야금:신민아 바이올린:고은혜 출연:이성경, 윤수훈 제작:케이뮤지컬컴퍼니 극장:대학로 연우소극장 별점:★★★☆☆ "타클라마칸" - 작:김수미 연출:신동인 출연:조연호, 김현숙 제작:극단 한양테퍼토리 극장:대학로 연우소극장 별점:★★★☆☆) "우상" - 공연이 시작되기 전 가야금과 바이올인의 선율이 극장 안에 울려 퍼진다. 역시 악기의 라이브 연주는 언제나 좋다. 할머니와 세상을 떠난 손자의 친구 얘기이다. 손자가 죽게된 과정을 좀 더 설명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가야금의 선율만 기억에 남는다. "타클라마칸" - 한 중년 부부의 얘기이다. 기억을 상실하여 예전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는 남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하여 여행을 떠난다. 과연 그들은 기억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