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나정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할 때 까지 한국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콩클 등 국내 주요 콩클에 입상하고, 부천필, 코리안심포니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등 솔리스트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스트만 음대 석사 재학시절 독주회에서 교수진들로부터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Eastman Performer's Certificate를 수상하였고, 대학과 대학원 시절 오케스트라 악장을 지냈으며, ‘Quartet 94' 맴버로 미국 UCLA, USC에 한국광복50주년기념 음악회에 초청되어 연주를 하였다. 이스트만 음대 석·박사 재학시절에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육성하는 오케스트라 Degree 프로그램의 오디션에서 단한명의 유일한 오디션 우승자가 되어 로체스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인턴단원으로써 훈련을 쌓았고, 뉴욕주 알바니 심포니, 빙햄튼 필하모닉, 유티카 심포니에서 tenure 수석과 부수석,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며 리더쉽을 쌓았다. 박사과정을 마쳐갈 무렵에는, 오케스트라주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음악캠프인 라스베가스 오케스트라 뮤직 페스티벌에 조교수로 초빙되어, 학생들에게 솔로곡들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오디션 곡들을 지도하였다. 페스티벌에서 열린 파이널 콘서트에서 악장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그 곳에서 열린 독주회를 지켜본 페스티벌 총감독이자 지휘자인 George Edward Stelluto에게 ‘gorgeous sound를 가진 노력하는 연주자’라는 평을 받았다.
박사과정의 마지막 독주회는 라이브로 녹음된 독주회 연주가 ‘시카고 Barnett Foundation Violin Competition’에 우승후보자로 선정되어 그 해 학교를 대표하는 독주회 중 하나가 되었다.
그는 이스트만 박사시절 Charles Castleman 교수의 RA(Research Assistant)로 ‘Sevcik's Solution for the Problematic Violin Techniques'라는 teaching에 필요한 귀중한 자료를, 연주실험과 악보, 솔루션설명 재작업을 통해 재정비하는 프로젝트를 도왔다.
귀국 후,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객원 악장으로 연주를 펼쳤으며,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로 선정되어 귀국 독주회를 후원 받았다. 2008년 1월 서초케이블 방송국 오픈스테이지에 초대되어 연주 실황녹화와 인터뷰를 가진 바 있으며, KBS FM KBS음악실에서 귀국독주회 실황중계와 인터뷰를 가졌다. 2010년 금호아트홀 독주회를 비롯하여 2011년 부천필과 비발디 사계의 ‘겨울’을 협연하였고, 서울시티챔버,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등과 다수의 협연,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에 초청되어 협연하였다.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정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 제2수석에 재직 중이며,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시티챔버, 하늠챔버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 동덕여대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